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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똥 치우는 일이 쉬웠어요” 마구간 일을 체험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 고등학생, 결국 전화로 속마음을 전하면서 울음을 터트리는데… ┃리얼 체험 땀┃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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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똥을 치우라고요? vs 차라리 똥 치우는 일이 쉬웠어요.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단짝 친구인 이준혁(18), 정규범(18)학생은 고생 한번 해보겠다는 각오로 경기도에 위치한 승마장을 방문한다. 고생이라면 얼마든지 시켜줄 수 있다며 아이들을 흔쾌히 반겨주시는 한국승마아카데미의 김명기 대장님. 500kg에 육박하는 말들을 하루 종일 먹이고 돌보며 아이들은 만만치 않은 1박 2일을 보낸다. 더러운 것을 참지 못하는 준혁이는 말똥 치우는 일이 곤혹스럽다. 그에 반해 두려움이 많은 규범이는 어린 동생들 똥기저귀를 갈아주다 보니 오히려 똥 치우는 일이 쉽다며, 말 옆에 다가가는 것을 어려워한다.
 
 
 
1997년 11월. 그리고 그 이후의 우리.
 
 
낙엽이 구워지는 가을 밤, 승마장에서의 1박 2일을 돌아보던 대장님과 두 친구들은 어느덧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그리고는 우연찮게 자신들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1997년 IMF사태가 그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다. 잘나가던 중소기업 사장님은 하루아침에 말똥을 치우는 승마장 관리사가 되었고, ‘IMF둥이’인 두 학생은 엄마 뱃속을 나와 보니 한순간 가세가 기울었다. IMF사태 이후 16년이 흐른 지금. 김명기 대장님은 말똥을 주웠기에 자신이 좀 더 앞서 갈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IMF둥이’인 두 친구들은 고맙게도 지난 17년간 잘 자라주었다. 우리 사회의 모든 어른들, 그리고 아이들이 그러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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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리얼체험 땀 - 말똥을 줍다 승마장 관리사
????방송일자: 2018년 7월 9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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