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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4.12 트럼프 "중, 북한문제 돕지 않는다면 독자 행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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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중, 북한 문제 해결 도와라”재차 경고 (이다경)
강경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문제를 돕지 않는다면 독자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 했습니다.
이혜인)
중국을 향한 이 같은 경고는 벌써 세 번짼데요. 최후통첩성으로 보여집니다.
이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이 같은 경고는 이달 들어서만 세 번쨉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 만약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지 않는다면 독자행동에 나서겠다며 중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같은 압박은 시진핑 주석과 첫 회담에서 사실상 불발에 그친 사안이다 보니 최후 통첩성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의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시리아 공격설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북한에게 보내는 경고인 셈입니다.
회담 직후, 지난 8일 싱가포르에 배치된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을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으로 이동시켜 재배치 한 것도 그 연장선입니다.
미 해군은 칼빈슨함을 한미훈련이 아닌 시기에 한반도로 향하게 한 것은 북한의 도발 억제가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장관은 또 이에 대해 칼빈슨함의 급파가 현 시점으로서는 가장 신중한 조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이 아닌 대비태세 강화 차원이라는 겁니다.
한편 틸러슨 장관은 미중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중국과 미국이 북한 문제를 조율할 수 없다면 미국 나름의 코스를 갈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중국이 없는 대북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결심 하에, 김정은을 직접 옥죄는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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