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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8.16 육군훈련소, 훈련병 위한 독서카페…훈련 후 독서로 무더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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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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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유례 없는 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들끓은 올해 여름. 각 군 부대에서는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혜인)
육군 훈련소는 최근 훈련병을 위한 독서 카페를 조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햇빛에 검게 그을린 훈련병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의자나 계단에 삼삼오오 편하게 걸터앉아 집중합니다. 문학과 사회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마음껏 골라 읽을 수 있습니다. 폭염 속 훈련의 열기를 식히는데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 손범수 훈련병/ 육군훈련소
생각보다 환경과 분위기도 좋고 다른 훈련병들도 만날 수 있고
또 시원해서 책을 보기 위해 자주 오는 것 같습니다.
육군 훈련소가 최근 개설한 독서 카페 책에 물들다! 천장과 바닥, 벽면을 재활용 목재와 대나무 등으로 깎고, 다듬고, 이어 붙여 꾸몄습니다. 나무에 새겨 넣은 캘리그래피 글귀도 벽면 곳곳에 눈에 띕니다. 시원한 바람과 은은한 조명, 감각적인 인테리어까지.. 문화와 감성, 치유 공간으로 재탄생한 겁니다.
[인터뷰] 문장군 훈련병/ 육군훈련소
군에 있는 북 카페라고 해서 군 관련 서적들만 있는게 아니라 마케팅과 토익 서적, 자기 계발서 등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골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현재 부대에 보급된 책은 만 여권. 앞으로 만 여권을 더 채워 넣어 훈련병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올바른 인품을 갖춘 전사 육성을 위해 부대 모든 간부가 팔을 걷었습니다.
[인터뷰] 황대겸 소령 / 육군훈련소 교육대장
훈련병들이 육군 훈련소에 대해서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입대 했을 때 체력 단련과 독서도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수료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창고에서 의미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 독서 카페. 군에 첫 발을 내딛는 훈련소에서 독서와 함께 사상 최고의 무더위를 거뜬히 이겨내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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