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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눈엔 ‘노가다’ 우리에게는 ‘전문직‘???? 옛날엔 돈 잘 버는 직업이었지만 이제는 자부심 없이 못하는 ‘목수‘라는 직업으로 사는 사람들ㅣ가구 공장 기술자들ㅣ극한직업ㅣ#골라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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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5년 12월 29에 방송된 <극한직업 - 편백 가구 제작>의 일부입니다.

아침부터 들어온 거대한 컨테이너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은 다름 아닌 ‘편백’이다. 일본에서 막 건너온 나무는 전 세계 편백 중에서도 단연 으뜸을 자랑한다. 편백을 한 달에 약 200톤 이상 사용하고 있는 이곳 공장은, 매일 이 엄청난 무게의 나무들을 제재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재를 정확하게 재단하고 완벽하게 건조해야 하는 과정이 필수다. 50kg이 넘는 나무를 매일 규격에 맞게 재단하고 나르는 일은 쉽지 않다. 목재를 계속 눌러줘야 하기 때문에 작업자는 계속 힘을 소모할 수밖에 없다. 날카롭고 위험한 톱 작업 역시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무한 반복 작업에서 나오는 끝없는 먼지 또한 작업자의 온몸을 덮어버린다. 사람에게 이롭다 해도, 작업자의 목을 따갑게 만드는 먼지를 마시는 일은 곤욕이다. 입김이 나는 한겨울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이마에는 언제나 굵은 땀방울이 맺혀있다.

이곳에서는 침대, 장롱, 족욕기, 사우나, 베개에 이르기까지 만들 수 있는 제품의 수만 무려 100여 가지에 달한다. 편백 가구는 다른 나무에 비해 일이 매우 고되다. 가구 하나를 만들기 위한 사포질만 약 300번! 피톤치드 향을 지키기 위해서는 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업자들의 일은 언제나 그 이상이 될 수밖에 없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짜맞춤’ 기법 역시 배로 시간이 걸리는 까다로운 작업이다. 최근엔 집에서 삼림욕을 하듯 편백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무늬에 맞게 정교하게 다듬고 하나하나 손으로 붙여야 하는 작업 또한 100%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나뭇결이 살아있는 벽면과 나무의 향이 배어있는 편백 가구는 보기만 해도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한겨울, 건강한 나무로 최고의 가구를 만드는 목수들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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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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