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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 할 사이, 세월이 흘러 어느덧 엄마 나이가 되었다|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참 따뜻한 부부의 겨울나기|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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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5년 1월 9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찜’하였느냐 4부 점순 씨의 가마솥>의 일부입니다.

겨울이면 자꾸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풍경이 있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아궁이 군불에
하얀 입긴 뿜어내는 가마솥에
울 엄마가 만들어주던 따끈한 찜 한 그릇.

경남 함양의 지리산 자락.
오늘도 점순 엄마는 새벽부터 아궁이 앞이다.
겨울이면, 아궁이 앞에서 떠날 줄 모른다는 점순 엄마.
타닥거리는 아궁이 불길 앞에서 오늘도 씨름 중인데.

옻나무로 옻 물 내려 간장 만들고
콩 삶아 메주를 쑤며 하루 종일 궁둥이 붙일 틈이 없다.
아무리 몸이 고단하고 힘들어도 일이 즐겁다는 점순 엄마.
남편 학구 씨는 그런 아내가 쓰러질까, 걱정이라는데.
어쩌다, 엄마는 가마솥 앞이 가장 편하게 된 것일까.

새해를 맞아 부부의 집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점순 엄마는 고추장 버무린 닭을 가마솥에 쪄내고,
묵은지 넣고 돼지고기를 쪄내며
푸짐한 산골 밥상을 뚝딱 만들어 내는데.

코끝 시린 겨울이면 더욱 그리워지는
포근한 엄마의 가마솥.
그 솥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찜’하였느냐 4부 점순 씨의 가마솥
✔ 방송 일자 : 2025.01.09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시골 #귀촌 #엄마 #가마솥 #부부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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