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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공장형 이동식 주택의 뼈아픈 배신...모든 걸 포기하고 귀촌해 구매한 집, 아무 걱정 없이 그냥 살면 되는 줄 알았는데|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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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3년 12월 5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하자에 발목 잡힌 집 >의 일부입니다.

충청남도 홍성, 아버지를 모시고,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싶었던 아들 기삼씨는 아버지의 고향인 홍성으로 내려왔다. 모듈러 주택 형태의 농막을 하나 짓고, 아버지도 고향으로 오시면 농막과 연결할 수 있는 집을 한 채 더할 계획이었다. 기삼씨가 도시 생활을 단번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전세 사기 때문이다. 뉴스에서만 보던 전세 사기가 내 일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었다. 집에서 내쫓기는 신세가 되었으니, 월세로 원룸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고, 아파트로 이사 간다고 한들 남은 인생을 아파트 대출 이자만 갚다가 보내기는 싫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고향행. 그런데 기삼씨가 꿈꿨던 전원생활과는 점점 멀어지는 중이라고.

마냥 좋을 줄 알았던 나의 첫 집은 야속하게도 여기저기 찍힌 흔적에, 녹슨 창틀까지. 이뿐만이 아니다. 계약서상으로는 삼중창이라던 코너 창은 이중창이 되었고, 비를 막아줘야 하는 집에서 비가 오는 날에는 비가 새고, 강풍이 부는 날에는 바람이 들어온단다. 이때부터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깨달은 기삼씨는 계약서를 들고 와 찬찬히 살펴보니 외부 마감 전에 들어가야 했던 OSB 합판까지 빠진 상황. 바람이 어디에서 들어오는지 모르니 1층보다는 웃풍이 덜한 2층에서 자는 것을 택한 기삼씨는 미니 히터와 단짝 친구가 되었다고..

다행히도 시공업체가 열댓 번 넘게 보수 공사를 진행해 줘서 비 새는 곳은 찾았다. 그런데 열 번 넘는 AS하자 보수에도 기삼씨 눈엔 영 성에 차지 않는 집. 애초에 새집이 아니었던들 기대도 없었으련만, 시공업체도 기삼씨도 참 답답한 상황이다. 직접 겪어보니 알 수 있었던 집짓기의 냉혹한 현실을 알려주는 집을 만나러 가보자!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하자에 발목 잡힌 집
✔ 방송 일자 : 2023.12.05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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