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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니면 안 된다는 특이한 프랑스 여자! 거제도가 좋아서 다 포기하고 한국살이 3년 차 일상│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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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8년 9월 18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우리 동네 이방인 2부 봉쥬르 거제>의 일부입니다.

경상남도 남단에 위치해 있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 거제도.
이 섬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여행자들이
꼭 쉬어간다는 특별한 카페가 있다.

“거제도 좋아요. 그리고 커피숍에서 좋은 사람 만나요.
이렇게 한국어도 공부해요. 그래서 저 생각해요. 행복해요.”

능숙하게 손님을 응대하는 푸른 눈의 프랑스 아가씨는 거제도에서 이미 유명인이다.
한국이 좋아서, 바다가 좋아서 거제도에 정착한 리아.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방인들에게 소통의 장이 되어주는 카페엔
리아를 보기 위해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클리모는 프랑스에서 선생님이었어요.
지금은 그냥 친구에요. 친구가 한국에 오고 싶어 해서요.
그래서 같이 여행할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프랑스에서 왔어요.”

오늘은 학창시절 체육 선생님이자 오래된 친구가
리아를 만나기 위해서 거제도로 오는 날이다.
어느덧 한국살이 3년차인 리아.
그녀가 클리모를 위해 거제도 가이드를 자청했다.
친구와 함께 거제도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비경을 찾아가본다.

“옳지, 옳지! 이 섬에서 이 고동 잡을라하면 이거 입어야제!
안 입으면 떠내려가, 큰일! 프랑스 가도 몬한다!”

리아가 친구와 꼭 함께 가보고 싶다는 곳은
거제도에서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작은 섬마을인 내도.
구수한 사투리 섞인 인사말 건내며 두 이방인을 맞아주는 둘자 이모.
둘자 이모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갯일을 체험하고
부추와 홍합을 듬뿍 넣어서 만든 한국식 피자인 부침개까지
모두 낯선 것들 투성이지만 어머니들의 응원에 힘입어
내도에 점점 어우러져간다.

프랑스 아가씨 리아를 사로잡은 푸른빛깔의 거제도.
그곳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까.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우리 동네 이방인 2부 봉쥬르 거제
✔ 방송 일자 : 2018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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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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