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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치 월급 포기하고 수입 0원으로 3년 내내 집을 지었다. 집 지을 돈이 없어서 유튜브로 건축 독학한 남편의 눈물 나는 셀프 집 짓기ㅣ유튜브로 배운 집 짓기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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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라면 할 수 있어’. 응원단장 아내의 말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김천, 부모님의 깨밭이 있던 자리에 남편의 나 홀로 집짓기가 시작되었다.

결혼 후 인천에서 살았지만 시끄러운 도시 성향이 맞지 않았던 부부. 아이가 태어나자 조용한 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에 남편의 고향 김천에서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건축의 ‘건’ 자도 몰랐던 건축 초보 남편. 비싼 건축비용이 없어 전문가에게 맡길 수 없어 너튜브를 보며 집짓기를 공부했다. 영상으로 쉽게 설명해 주는 너튜브를 보니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 남편. 부모님이 내어준 깨밭에서 용감하게 나 홀로 집짓기를 시작했다.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거뭇한 외장재는 바로, 남편이 너튜브 보고 구조목을 태워 만든 DIY 탄화목. 그런데, 귀곡산장 같은 집이 될 뻔했다고? 뒷면은 화재가 난 것처럼 검은 상태. 남편의 취향에 따라 숯을 벗겨내지 않은 것인데. 아내는 검은 면이 마음에 들지 않아 뒷마당에 나가지 않는다고. 너튜브 보고 작업한 화장실, 어느 날 자란 버섯을 발견한 딸. 한 달 동안 목욕탕을 다시며 보수 공사를 했다는데. 집에 비해 넓은 화장실 공간. 침실도 방 두 개 크기?! 홀로 공사하기 수월하도록 불필요한 공간은 과감하게 없앴다.

기존에 부부 화장실 자리였던 곳을 샤워 공간으로 만들고, 설계상 발코니가 있던 자리까지 침실로 만들어 개방적인 공간들이 만들어졌다. 아내의 요청대로 넓고 따뜻하게 만든 ‘이만큼 요만큼 주방’은 아내와 딸이 좋아하는 공간. 햇빛이 잘 들어 식물이 많은 거실은, 온 가족이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홀로 가족에게 딱 맞는 공간을 만드는 건, 역시나 쉽지 않았다고 한다.

체감 온도가 약 40도에 달했을 때 지붕 작업을 하며 탈수증이 오기도 했다는데. 홀로 작업하다 보니 다치면 공사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 게다가 건축 예상 기간은 1년이었지만 혼자 짓다 보니 생각보다 길어진 공사. 골조 작업에 6개월, 완공까지 3년이나 걸리다보니 번아웃까지 왔다는데. 게다가 수입도 없이 집짓기에만 매달리다 보니 주변의 잔소리에도 시달려야 했다. 그래도 한번 시작한 일. 가족에게 딱 맞는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남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데.

정말 너튜브 3년 보면 집을 지을 수 있을까? 너튜브를 스승 삼아 무모한 도전에 나선 남편이 나 홀로 지은 목조주택을 소개한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너튜브 3년 보면 집을 짓는다?
✔ 방송 일자 : 2023. 7. 11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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