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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에 나무로 지은 집, 국적도 땅도 없는 소박한 사람들|바자우족|#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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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생활에 있어 탁월함을 보여주는 바자우 족은 기본적으로 배를 타는 민족. 걸음마를 배우듯 수영과 배타는 법을 배우는 이들에게 통나무를 깎아 만든 전통 배 “빠암뿟” 단순하지만 쓸모 있는 유산.
특히 바자우 족의 수중기술은 세계 최고. 20여 미터 깊이까지 쉽게 내려가 멀리 있는 물고기도 작살 하나로 명중시키는 이들의 전통적인 바다 사냥 법은 원시 인류가 구현했던 수중 능력 최고치로 꼽힌다.
하지만 이들이 특별한 체질을 타고난 것은 아니라, 힘든 수중 사냥을 위한 부단한 반복은 필수. 열 살 전후부터 바자우 사냥도구인 “빠나이스타”를 들고 잠수를 연습한다.
참치 잡이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보이는 이들은 별다른 미끼 없이 낚싯줄을 흔들어 참치를 낚아채는 것은 전통 낚시방식을 여전히 잘 보존하고 있다.

바다에서 태어나는 바자우족에게 육지는 죽은 후에야 돌아가는 곳.
3세 미만의 아이들이 익사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출렁이는 물결에 익숙해지면 반대로 육지 멀미를 하는데, 그럴 때는 흙냄새를 맡는 것이 이들의 특효약.
좁은 배나 위태로운 바다 위의 집 대신에 육지로 이주를 권유하지만 육지의 애완동물이나 벌레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
물고기도 필요한 만큼만 잡는 바자우족은 기본적으로 소박하고 욕심 없는 민족.
전통언어에는 “원한다”는 표현이 없고 숫자 개념이나 문자 보급률도 현저히 낮다.
#수상가옥 #바자우족 #바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 - 세계의 집 바자우족
????방송일자: 2014.05.20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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