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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이 돼서도 서로가 가장 단짝인 미소가 아름다운 할머니와 할머니 바라기 며느리!.????????│ 장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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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않을 만큼 깔끔한 할머니는 오늘도 방안 구석구석을 닦고 쓸고 청소를 한다. 젊은 시절부터 더러운 것을 보면 가만히 있지 못했던 성격이었다. 그래서 자신 방 청소는 예전부터 할머니 스스로가 다 했다. 게다가 며느리가 바빠서 설거지를 못하고 나가면 어느새 나와 마무리를 해놓는 할머니. 힘든데 하지 마시라고 매번 말려도 소용이 없다. 사실 며느리로서는 이런 시어머니가 피곤할 법도 하건만 김영 씨는 그저 허허 웃고 만다. 그 시어머니에 그 며느리다. 늘 밝고 유쾌하게 살기에 동네 사람들도 모두 경례 할머니를 좋아한다. 이 마을 최고령이기도 한 할머니는 만나는 사람마다 밝은 미소로 반겨주는데, 그래서 경례 할머니의 별명은 미소천사 귀요미다.

“우리 며느리가 나 살린 거여~”
할머니가 이렇게 건강하게 살 수 있던 데에는 사실 며느리 김영 씨의 몫이 컸다. 33년 전, 갑작스럽게 장 파열로 쓰러졌던 할머니. 서울에 일하러 나가 있던 아들과 며느리는 부랴부랴 고향으로 돌아왔고 끝을 알 수 없는 병간호가 시작됐다. 식물인간처럼 꼼짝도 못하고 병원에 누워 있기만 했던 할머니. 심지어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사의 말까지 들을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이대로 보낼 수 없어 온갖 민간요법을 찾아보다가 녹용과 온갖 약재 달인 물을 매일 드시게 했다. 그러기를 7개월.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기적처럼 할머니가 다시 일어섰다! “며늘아~ 나 일어섰다” 하며 깨어난 할머니와 며느리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생사를 넘나드는 삶의 고락 속에서 고부 사이는 그렇게 더욱 단단해졌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우리는 단짝 백발의 고부
????방송일자: 2016년 03월 02일

#장수 할머니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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