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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에서 오순도순 모여 살아가는 삼형제 가족의 월동 준비│산골 오지 마을에 겨울이 오면│해발 700미터 소백산 능선 아래│겨울의 길목에서│달밭골 사람들│옛날 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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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0년 11월 29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영주 1부 소백, 겨울의 길목에서>의 일부입니다.

소백산 능선아래, 첫눈이 내린 경상북도 영주.
그럼에도 유난히 햇볕이 푸근한 산은 올해도 어김없이 사람들을 부른다.

깨끗한 죽계구곡의 흐르는 물소리와 더불어 부석사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소백산.
부석사 북소리로 아침을 시작하는 소백산 기슭에 첫눈이 내리던 날.
일찍이 내린 첫눈에, 소백산 품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월동준비로 분주하다.

소백산 기슭에 20년 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던 달밭골마을.
그 옛날, 화전민들이 살았던 마을인 이곳에 이북이 고향인 최현관 삼형제가 이곳 마을에 터를 잡았고, 지금은 달밭골 마을 19가구 중 8가구가 최씨 가족이다.
산 속에서 오순도순 모여 살아가는 삼형제 가족이 이제 막 달밭골 마을의 월동준비를 시작한다.

알이 찬 배추를 뽑아 내년에 먹을 김장을 준비하고, 얼마 전, 수확한 겨우 내내 이들이 먹어야 할 식량 감자들은 삼형제가 만든 토굴에 저장을 해두고, 겨울나기를 위한 땔감을 미리 산속에서 얻어온다.

달밭골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종지기 김진선씨가 등산객들을 맞이한다.
영주에서 태어나 잠시 객지에서 살다가 6년 전에 돌아온 그는 소백산을 찾는 이들을 위해 집 앞에 자유의 종을 걸어두었다.
그리고 어렸을 적 기억을 되살려 화전민들의 음식이었던 옥수수막걸리를 어머니가 빚었던 방식 그대로 아내와 빚어서 등산객들에게 선사한다.

영남의 알프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소백산.
그 산에 조금씩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영주 1부 소백, 겨울의 길목에서
✔ 방송 일자 : 2010.11.29

#한국기행 #자연인 #시골 #고향 #산골 #겨울 #풍경 #월동준비 #인생 #드라마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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