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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가 있어야 겨우 잠들 정도로 우울증을 앓았던 할아버지가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이유 │장수의 비밀│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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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한 경로당, 한 눈에 봐도 훤칠하고 건강한 할아버지 한 분이 춤을 추고 있다. 딸과 함께 흥을 타는 이 멋쟁이 할아버지가 바로 15회의 주인공 김정환 할아버지(88)다. 하루 두 번 걷기 운동, 그리고 평생 해 온 소식(小食).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한 할아버지도 사실, 8년 전에는 제대로 잠들지 못할 정도로 우울증을 앓았다. 행여 아버지가 돌아가시진 않을까. 할아버지의 막내딸 성희 씨(57)는 그때부터 아버지 곁에서 자리를 비운 적이 없다는데.. 기력이 약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할아버지는 어떻게 지금처럼 건강해질 수 있었을까?

# 88년 솔선수범 내 인생 
감각 있게 척척 골라 입은 옷. 깔끔하게 빗은 머리.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멋 부릴 줄 아는 김정환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경로당이다. 매일 아침 첫 번째로 경로당에 도착해 문을 여는 것을 시작해, 보는 사람 없는데도 경로당 바닥을 연신 쓸고 닦고~ 뿐만이 아니다. 할아버지 중에서는 최고령인데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커피도 직접 타다 줄 정도로 부지런한데... 솔선수범하는 모습과 따뜻한 성품 덕에 경로당 내에서 인기스타인 정환 할아버지. 언제 어디서든 늘 먼저 팔을 걷어붙이는 88세 할아버지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 자신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
할아버지의 식사 당번은 딸 성희 씨다. 고향인 거문도에서 올라온 미역이며 삼치 등으로 솜씨 좋게 요리를 하는 성희 씨. 그렇게 차려낸 밥상 덕에, 같은 고향 출신인 사위 진호(58) 씨와 할아버지는 소싯적을 추억한다. 젊었을 때부터 늘 소식을 해 왔다는 할아버지. 일정량의 식사를 하고 나면 산해진미 앞에서도 숟가락을 딱 내려놓는다. 소식만큼이나 꼭 지키는 할아버지의 또 다른 습관은 걷기 운동이다. 8년 전, 건강이 악화되었을 때 시작했다는데.. 이 작은 습관들이 할아버지 건강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을까? 

# 사랑하는 내 딸 성희
이유 없이 잠을 못자고, 기력이 쇠약해졌던 시절. 할아버지는 수면제가 있어야 겨우 잠들 수 있을 정도로 우울증을 앓았다. 자다가도 몇 번이나 깨고, 다음날이면 간밤의 일을 기억도 못하던 그 때, 잠시도 할아버지 곁을 비우지 않았던 사람이 바로 딸 성희씨다.
아버지 일이라면 언제나 두 손, 두 발 걷어붙이고 나서는 귀한 딸. 아버지를 위하는 마음에 얼마 전 성희씨가 새로 시작한 일이 있다. 할아버지가 다니는 경로당에서 점심 준비를 맡은 것인데.. 아버지 대하듯 다른 어르신들에게도 잘하는 금쪽같은 내 딸 성희.. 할아버지는 이젠 꼭 하고 싶어졌다. 가슴 한 켠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들을... 잠시 생각하던 할아버지가 뭔가를 결심, 제작진을 따로 불러 부탁하는데! 


#EBS #알고e즘 #장수의비밀 #할아버지 #건강 #장수 #노년 #노인 #우울증 #딸 #가족 #사랑 #감동 #편지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내 딸 성희
????방송일자: 2013년 12월 17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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