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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그루 소나무들을 갖고 있지~” 이곳에 소나무 농장을 운영하고 소나무와 반백 년을 함께 한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장수의 비밀┃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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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푸른 소나무 수백 그루가 장관을 이루는 이곳에 송정숙(87) 할머니가 산다. 할머니는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오직 소나무 하나만을 바라본 우리나라 소나무 농장 1세대이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소나무 농장을 보살피고 있다. 매일 하루를 명상으로 시작할 만큼 자기 관리에 철저한 할머니는 베푸는 것이 생활신조라는데~ 그래서일까 베푸는 만큼 할머니를 찾는 이들도 많다. 사시사철 변함없는 소나무와 같이, 반백 년을 변함없이 소나무만 바라본 송정숙 할머니의 이야기를 [장수의 비밀]에서 소개한다. 
 
경기도 고양시, 예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한옥 한 채 옆으로 수천 그루의 소나무 밭이 있다. 이 소나무 농장의 주인은 바로 여든일곱의 송정숙 할머니이다. 젊은이들도 쉽게 돌보지 못하는 소나무를 혼자 힘으로 돌 봐 온 지도 어느덧 50년이 흘렀다는데. 소나무와 함께 세월을 보내온 할머니의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소나무 전지 작업이 있는 날! 할머니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꾼들을 진두지휘하며 가위질에 한창이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힘든 농장 일을 거뜬히 해내는 할머니는 소나무라면 척 보면 척이라는데~ 얼마나 꼼꼼한지 소나무 가지하나 쉽게 자르는 법이 없다. 꽤 힘든 전지작업에 힘들 법도 하지만 이렇게 밭에서 일 하다가도 소나무 솔잎냄새를 맡고 있다 보면 하루의 피로도 싹 가신다는 할머니이다.

할머니가 외출 준비에 한창이다. 그렇게 할머니가 도착한 곳은 병원이다. 알고 보니 할머니는 수년째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병원에 들러 검진을 받고 있다. 아프지 않게 미리미리 챙기기 위해서라는데~ 또 하나 할머니가 빼먹지 않고 매일 하는 것이 있다. 새벽에 일어나 명상하기! 매일 명상을 통해 마음을 모셔다 놓고 정갈하게 가다듬는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자기 관리에 철저한 할머니이다.
 
늘 베풀며 살아야 한다는 인생철학을 가진 탓일까 할머니는 한평생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봐주기도 하고 얼마 전 연평도 포격 사건 때는 피난민들에게 식수도 지원했다는데~ 알뜰히 주변 사람들을 보살피는 할머니! 그래서일까 베푸는 만큼 할머니는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하루에도 많은 이들이 할머니의 소나무 농장을 방문하고 할머니의 안부를 묻는다. 덕분에 외로울 틈이 없다는 할머니이다. 

사시사철 변함없는 소나무와 같이, 반백 년을 변함없이 소나무만 바라본 송정숙 할머니의 이야기를 [장수의 비밀]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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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반백 년 세월의 향기 소나무 할머니
????방송일자: 2013년 9월 4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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