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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이 바쁜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사는 필리핀에서 온 아내와 아내 덕분에 고등학교도 다닐 수 있다는 남편│다문화 사랑│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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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을걷이
전라남도 해남, 황금 들판에서 벼를 수확 중인 마리테스 에이 도미네스.
그녀는 16년 전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주여성이다.

해남군에서 임대한 만 삼천 평의 땅에 마리테스 부부가 벼농사를 지은 지 올해로 3년째.
그녀는 작년보다 농사가 더 잘 됐다며
“벼 이삭이 무거워 고개를 다 숙였어요.
농사가 잘돼서 신랑과 함께 고생한 1년의 시간이 보람돼요.” 라 말한다.

벼농사는 물론, 콩, 팥 농사까지 농번기를 맞아 더욱 바쁜 가을이지만,
수확의 보람이 수고로움보다 크다.

1년간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수확하는 해남 농부 마리테스 에이 도미네스,
그녀의 가을걷이를 함께해 본다.

▶ 내 남편은 고등학생
추적추적 가을비 내리는 날.
비가 오는 날은 그동안 농사일이 바빠 미뤄둔 외양간을 청소하는 날이다.
외양간 청소며, 소 여물주기며 열심히 일하던 그녀가
“학교 가. 내가 할게. 학교 가” 라며 남편을 재촉하기 시작한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중학교도 검정고시로 마친 남편 김행 씨.
그녀는 2년 전 남편에게 야간 고등학교 입학을 권했다.

혹여나 바쁜 농사일로 수업에 늦지는 않을까.. 피곤함에 수업을 빼먹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그녀는 남편을 재촉한다..

▶ 두드려야 사는 여자, 해남 주부 난타 공연단의 막내 마리테스의 행복

농사꾼 마리테스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농사는 자식농사.
중학교 2학년인 첫째 딸부터, 여섯 살 막내아들 영일이까지..
그녀는 1남 4녀의 다둥이 엄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효녀 될게요” “사랑해요”
부부는 아이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수확 철 고단함이 ‘사르르~’ 눈 녹듯 사라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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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두드려야 사는 여자 마리테스
????방송일자: 2014년 11월 8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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