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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 10일 전부터 출산까지. 극심한 진통 후에 찾아온 새 생명에 엄마와 아빠가 된 부부. 한국에 시집와 처음 엄마가 된 필리핀에서 온 아내│다문화 휴먼다큐│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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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연하 커플 캐롤라인, 김명섭 부부.
첫 만남에 운명 같은 사랑을 느꼈던 캐롤라인과 명섭씨는
장거리 연애로 사랑을 키워가며,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
사랑을 위해 집안의 반대를 이겨낸 명섭씨와 사랑 하나만 보고 먼 한국으로 온 캐롤라인. 서로에 대한 사랑이 있어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한다는 두 사람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예정일을 앞두고 예쁜 아기를 만날 생각에 들떠있는
캐롤라인과 명섭씨의 감동의 첫 출산기를 들여다본다.

▶ 망고가 먹고 싶어요

필리핀 새댁 캐롤라인, 퇴근하는 남편 명섭씨에게 특별한 부탁을 한다.
바로 필리핀 산모들이 즐겨 먹는다는 초록색 망고를 사다 달라고 한 것.
퇴근길, 명섭씨는 아내가 먹고 싶다는 망고를 사기 위해 시장에 들른다.
하지만 제철이 아니라 망고를 쉽게 구할 수 없다.
당황한 명섭씨는 망고를 사기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만 결국 망고를 사지 못한다.
미안한 마음에 없는 망고 대신, 캐롤라인이 좋아하는 찹쌀떡을 사 가기로 한 명섭씨.
그런데 평소에는 쉽게 살 수 있는 찹쌀떡마저 보이지 않고,
명섭씨는 대신 팥이 든 떡을 사가기로 한다.
똑같이 팥이 들었으니 찹쌀떡과 같다고 우기는데,
과연 명섭씨는 캐롤라인을 무사히 속일 수 있을까?

▶ 캐롤라인 괜찮아요, It's okay~!

어린 남편 명섭씨는 가족이 생겼다는 책임감으로 쉬는 날도 없이 열심히 일하고, 캐롤라인은 이런 남편이 안쓰럽고 고맙다.
아직도 한국말이 서툰 아내를 혼자 집에 두고 나가야 하는 명섭씨는 조금이라도 아내의 곁에 있어주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항상 집에 혼자 있는 캐롤라인을 위해 명섭씨의 가족들이 나섰다.
경기도에 사는 시어머니는 캐롤라인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장만해서 가져오고, 명섭씨의 누나들도 모두 캐롤라인을 찾아와 출산준비를 도와준다.
낯선 곳에서, 친정 식구들도 없이, 혼자 있는 캐롤라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명섭씨의 가족들 덕분에 캐롤라인은 더 이상 외롭지 않다.

▶ 오랜 기다림, 그리고 첫 만남

캐롤라인과 명섭씨가 손꼽아 기다리는 날, 그토록 기다리던 아기를 만나는 10월 1일이다.
그날이 가까워질수록 새로운 가족을 만날 생각에
캐롤라인과 명섭씨의 설렘과 기대감은 커져만 간다.
하지만, 예정일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는 아기 소식에 애가 타는 캐롤라인과 명섭씨.
계속되는 진통에 병원을 찾지만 아기가 나오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이야기만 듣고 발길을 돌린다.
그런데 갑자기 캐롤라인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다!
피가 보인다는 캐롤라인의 말에 크게 당황한 명섭씨마저 어쩔 줄을 모르고,
드디어 시작된 한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한 길고도 힘든 진통…
과연 캐롤라인과 명섭씨는 별 탈 없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가족 #출산 #엄마 #알고e즘 #만삭 #다문화 #진통 #자연분만 #감동 #눈물 #신생아 #아기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 - 캐롤라인 엄마 되던 날
????방송일자: 2012년 10월 18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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