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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뒤 8,000여 평 크기의 농장이?! [한국인의 밥상 KBS 2023060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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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또 같이, 도시 농부를 꿈꾸다 –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 단지 뒤 불암산 자락과 연결된 곳엔 8,000여 평 크기의 중계동 천수 농장이 자리 잡고 있다. 원래는 과수원이었던 곳이 10년 전 도시농부들을 위한 텃밭으로 조성되었다는데. 도심 속 농장을 가꾸겠다고 모인 공동체 회원 수 만해도 500명이란다. 그러다 보니 농장엔 각자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이 모인다. 도시농업 개념을 확산시키려는 사람, 농업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연구하고 만드는 사람, 양봉하는 사람, 텃밭을 일구는 사람, 도시농부 수업을 교육하는 사람들까지.... 수많은 도시농부가 모여 각자의 재능들을 발휘하며 활동 중이다. 도시에서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지만, 도시농부로서 삶도 가치 있게 꾸려나가는 사람들. 이곳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요리 연구가 미자 씨 역시 자신이 잘하는 것을 살려 공동체 사람들에게 텃밭에서 나오는 흔한 재료들로도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알려준다는데. 시원한 열무에 애플민트를 곁들여 만든 김치는 미자 씨가 여름철 가장 추천하는 음식! 열무김치 한입이면 더위에 지쳐 건조하고 답답한 속이 시원 상큼해진다. 처치 곤란으로 자리 잡은 텃밭의 무성한 상추들은 종종 썰어 된장국에 사용하면 속도 편해지고 피곤함도 풀린다는데. 수직 농법으로 키운' 홉'을 이용해 만든 공동체 제작 맥주까지 한잔 곁들이면 농사일도 거뜬하단다. 다양한 모습을 가진 도시농부들을 통해 도시농업의 미래를 가꿔본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도시농부 – 초록 세상을 일구다” (2023년 6월 8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농장 #도시농부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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