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09년 11월 18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연탄 공장>의 일부입니다.
11월부터 앞으로 2~3개월 연탄공장의 성수기다. 성수기를 맞은 연탄공장의 아침은 연탄을 실어 나르기 위한 70대의 트럭들 때문에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하루에 두 번 이상 연탄 배달을 해야만 하는 이들. 3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도 예사다. 하루 두 번은 연탄을 싣고 배달을 하기 때문에 대기 중인 작업자들은 속만 태운다.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나오는 연탄을 줄지어 선 트럭에 옮겨 싣는 작업은 수천 번 허리를 굽혀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하루 8만장의 연탄을 생산하는 요즘 작업자들은 연탄을 찍어내는 기계에 문제라도 생길까 노심초사하며 소음과 먼지 속에서 한시도 자리를 뜨지 않는다. 연탄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이 수분 함량이 조금이라도 미달되거나 초과되면 불량 연탄이 나오게 된다. 때문에 공장 작업자도 배달 업자들도 속이 타들어가기는 마찬가지다. 연탄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로 이어진 하나의 거대한 기계로 어느 한 곳이라도 멈추면 모든 공정이 멈추게 된다. 힘들고 긴 하루, 목욕탕에 모여 수다로 쌓인 피로를 풀어내는데, 연탄난로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은 작업자들의 빨랫감은 그들의 치열했던 하루를 말해준다.
연탄 공장의 무연탄은 전국 5곳의 탄광에서 들여온다. 탄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이 시료채취다. 각각의 열량을 분석해서 배합률을 정한다. 갑자기 기상 상태가 나빠지면서 연탄 공장 사람들이 바빠졌다. 무연탄을 사수하기 위해 거대한 탄 더미에 천막을 덮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라도 오게 되면 탄이 유실되고 질면 생산할 수 없어 작업자들이 서둘러 천막을 씌운다. 산처럼 쌓인 무연탄 더미에 대형 천막을 씌우는 작업 역시 만만치 않다. 어느새 작업자들의 몸은 무연탄 위를 구른 것처럼 새까맣게 변해있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연탄 공장
✔ 방송 일자 : 2009.11.18
11월부터 앞으로 2~3개월 연탄공장의 성수기다. 성수기를 맞은 연탄공장의 아침은 연탄을 실어 나르기 위한 70대의 트럭들 때문에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하루에 두 번 이상 연탄 배달을 해야만 하는 이들. 3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도 예사다. 하루 두 번은 연탄을 싣고 배달을 하기 때문에 대기 중인 작업자들은 속만 태운다.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나오는 연탄을 줄지어 선 트럭에 옮겨 싣는 작업은 수천 번 허리를 굽혀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하루 8만장의 연탄을 생산하는 요즘 작업자들은 연탄을 찍어내는 기계에 문제라도 생길까 노심초사하며 소음과 먼지 속에서 한시도 자리를 뜨지 않는다. 연탄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이 수분 함량이 조금이라도 미달되거나 초과되면 불량 연탄이 나오게 된다. 때문에 공장 작업자도 배달 업자들도 속이 타들어가기는 마찬가지다. 연탄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로 이어진 하나의 거대한 기계로 어느 한 곳이라도 멈추면 모든 공정이 멈추게 된다. 힘들고 긴 하루, 목욕탕에 모여 수다로 쌓인 피로를 풀어내는데, 연탄난로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은 작업자들의 빨랫감은 그들의 치열했던 하루를 말해준다.
연탄 공장의 무연탄은 전국 5곳의 탄광에서 들여온다. 탄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이 시료채취다. 각각의 열량을 분석해서 배합률을 정한다. 갑자기 기상 상태가 나빠지면서 연탄 공장 사람들이 바빠졌다. 무연탄을 사수하기 위해 거대한 탄 더미에 천막을 덮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라도 오게 되면 탄이 유실되고 질면 생산할 수 없어 작업자들이 서둘러 천막을 씌운다. 산처럼 쌓인 무연탄 더미에 대형 천막을 씌우는 작업 역시 만만치 않다. 어느새 작업자들의 몸은 무연탄 위를 구른 것처럼 새까맣게 변해있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연탄 공장
✔ 방송 일자 : 2009.11.18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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