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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반찬을 안드신다|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한국에서 미나리농사를 짓는 아빠와 견디는 가족들 |아빠 찾아 삼만리|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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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남매를 위해서라면 불가능한 일이 없는 156cm의 아빠 키리원씨!
부산광역시의 한 미나리 농장. 설 대목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곳에는 매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을 묵묵히 일해 농장에서 성실하기로 손꼽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4년 전 캄보디아에서 온 키 156cm의 키리원(33)씨.
작은 키지만 미나리 분류 작업부터 얼음장같이 찬 물 속에서 미나리를 채취하는 일도 마다치 않고 일하고 있는데...
그가 이렇게 쉴 새 없이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바로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 때문이다.
사실 키리원(33)씨는 캄보디아에 있었을 때 집 짓는 일을 했지만, 하루에 버는 돈은 한화 5,000원 남짓이었고,
그마저도 받지 못하는 날이 태반이어서 결국 생계를 위해 한국행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런 키리원(33)씨가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 것 두 가지는 바로 가난과 작은 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누구보다 더 열심히 미나리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 아빠 바라기 삼남매! 장남 소완, 차남 소피어와, 막내딸 쩐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두 시간 거리에 위치한 타케오. 아직도 펌프로 물을 끌어오고 가스조차 없어 나무로 불을 피우며 살아가는 이 마을에
키리원(33)씨가 사랑하는 의젓한 첫째 아들 소완(14)과 불편한 몸으로 배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둘째 아들 소피어와(12) 그리고 애교 만점 막내딸 쩐다(8)가 살고 있다.
아이들이 사는 집은 천장에서 물이 새고 구멍 뚫린 나무 바닥이지만 아이들은 밝고 꾸밈이 없다.

그리고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신발 공장에 나가 일을 하는 한편 쉬는 날에는
쌀국수 면발을 뽑는 공장에서 아르바이트해가며 남편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엄마 팔라(34)씨.
삼 남매는 날마다 바쁜 엄마를 대신해 빨래에 소 키우기까지 집안일을 척척 잘도 해낸다. 그런 삼 남매가 가장 아끼는 보물이 있었으니~ 바로 낡은 배구공!
한국으로 떠나기 전 아빠가 삼 남매의 건강하게 키가 크길 바라는 마음에 사주고 간 것인데...
4년이란 시간 속에 바람이 빠지고 헤져버린 배구공이지만 아이들은 아빠를 생각하며 소중히 갖고 있었던 것!
이런 아이들에게 찾아온 아빠를 만날 수 있는 기회!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 불개미도 잡고 바나나도 따서 팔아 아빠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아빠를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런데 한국으로 떠나기 며칠 전 엄마 팔라(34)씨가 몸 상태가 이상하더니...
결국, 집에 의사까지 찾아오는데... 과연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아빠를 만나러 갈 수 있을까?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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