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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섬인줄도 몰랐어요" 70넘어 남편 떠나 보내고 가족처럼 모여 사는 여인 셋┃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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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5년 9월 3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서해 섬을 만나다 4부 삶은, 고파도>의 일부입니다.

파도가 아름다운 섬, 서산의 고파도,
고파도의 여자들의 삶은 밀려오는 파도처럼 쉼이 없다.

평균연령 72세! 남편 먼저 떠나보내고 가족처럼 지내며
고파도 갯벌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미녀 삼총사,
김연월씨, 김정자씨, 이덕선씨
삼총사의 막내 덕선씨는 고파도의 ‘도’자가 섬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로
시집 와 45년째 고파도의 여자로 살아가고 있다.
경운기 운전부터 요리까지 못하는 게 없다는 덕선씨는
요즘 두 ‘엉아’과 함께 갯벌에서 바지락과 낙지를 잡는다.
삼총사는 말복을 맞아 갓 잡은 낙지와 닭으로 만든 복달임 음식을 나눠 먹는다.

고파도 유일의 우편배달부이자, 마을 어르신들의 소식통인 서선자씨.
고파도로 시집와 고파도의 딸을 낳은 선자씨는
매일 아침 5살짜리 딸의 손을 잡고 우편물 배달에 나선다.
단순히 배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편지를 직접 읽어주는데.
선자씨의 우편배달 속에서 만난 고파도 풍경을 소개한다.
고파도 바다에서도 여자들은 제 몫을 톡톡히 한다.

고파도에서 유일하게 홍합 미끼를 이용해 소라를 잡는 김기운, 최정희 부부.
고된 바다 일을 위로하는 것은 아내의 노랫소리!
그녀가 부르는 고파도 ‘여자의 일생’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서해 섬을 만나다 4부 삶은, 고파도
✔ 방송 일자 : 2015년 9월 3일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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