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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 일제강점기 고통의 흔적 "일본군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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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상암동 일대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당시 문화재 지표조사 과정에서 특별한
건축물이 발견돼 세상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총 22개 동의 목조건축물.
건물들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군인들이 거주했던 숙소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견된 22개의 건물 중에서 상태가 양호한
2개 동만을 옮겨와 복원작업을 시작했는데요.

복원된 관사 2채가 현재 상암동 근린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사의 외관은 옛 모습을 유지해 복원했지만,
내부는 당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일전쟁 당시 상암동과 인접한 수색 일대에는
경의선을 통해 전쟁 물자를 수송하던 대규모
병참기지가 존재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때 일본군관사도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본군관사는 일제 침략의 잔재라는 이유로
복원여부를 두고 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역사로부터 잘못을 깨닫고,
다시 새로운 미래를 써내려가기 위해서는
아픔의 역사 또한 보존하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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