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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자 같아서..." 추운 겨울날, 맨발로 한국을 방문한 스리랑카 가족들이 추위에 떨자, 자기 옷과 양말을 기꺼이 선물한 한국 할머니│아빠 찾아 삼만리│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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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형제를 마중 나온(?) 건 겨울바람?!
스리랑카에서 한국까지 무려 9시간! 기나긴 비행 끝에 드디어 아빠가 있는 한국에 도착한 우빈두(8)와 아누다(6). 사랑하는 아빠를 곧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신바람이 났지만, 형제를 반긴 건(?) 사랑하는 아빠가 아닌 온몸이 꽁꽁 얼 정도로 차가운 겨울바람이다. 사시사철 평균 25℃ 이상의 열대기후인 스리랑카에선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추위에 당황한 것도 잠시! 마음씨 좋은 할머니의 도움으로 양말과 두툼한 옷도 얻어 입게 된 형제는 다시 용기를 내 먼 길을 나선다. 밤낮으로 열심히 공부했던 한국말을 척척 사용하며 앞으로 씩씩하게 전진하는 우빈두와 아누다 형제! 길을 묻고 물어 기차를 타러 도착하지만 이미 막차는 떠난 지 오래. 추위에 시달린 동생 아누다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떼를 쓰자, 엄마 아싱카(36) 씨는 결국 꾹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아빠 찾아 삼만리 - 스리랑카에서 온 형제 2부. 그리운 아빠 품으로
????방송일자: 2015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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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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