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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없어요" 한국에서 번 돈을 스리랑카 약값으로 모두 쓰는 상황 |아빠 찾아 삼만리|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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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한국에서의 타향살이를 시작하여 현재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미용티슈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사라뜨(38). 0.1밀리미터의 불량도 허용하지 않는 세심함과 꼼꼼함을 가진 사라뜨는 고난도의 기계 작업도 거뜬히 해내는 회사 내 없어서는 안 될 인재다. 사실 그는 5년간의 한국생활을 마치고 스리랑카로 돌아가 집도 마련하였고 다시 한국으로 오지 않으려 했다. 그런 그가 다시 한국에 와서 일을 하고 있다... 사라뜨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듬직한 첫째 딸 마히샤 & 말썽쟁이 둘째 아들 가우디트

청소면 청소, 동생 돌보기 면 돌보기! 엄마를 잘 돕는 사라뜨의 첫째 딸 마히샤(11). 동생 옷도 입혀주고 밥도 먹여주고 세수도 시켜주는 든든한 첫째다. 반면 둘째 아들 가우디트(3)는 집 안 벽이란 벽엔 시도 때도 없이 낙서를 시도하는가 하면, 누나에게 떼를 쓰기 일쑤인 말썽꾸러기다. 그래서인지 마히샤네 집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한데 말썽꾸러기인 줄로만 알았던 가우디트는 사실 아프다. 혈액에 문제가 있다는데, 발견한지는 2년이 넘었고, 아빠 사라뜨가 다시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둘째의 병원비 때문이었다. 돈을 벌러 떠난 아빠를 대신해 혼자서 아이를 돌봤던 2년의 세월이 이전 5년보다도 더 힘들다는 엄마. 누나 마히샤도 아픈 동생이 안쓰러워 동생과의 싸움에서도 항상 져주고 동생에게 항상 양보를 한다. 엄마는 아빠가 있는 한국에서 가우디트가 제대로 된 진료를 받았으면 하고, 아빠도 눈으로 볼 수 없는 아들에 대한 걱정이 늘어만 간다.

아빠의 생신날에 아빠를 찾아가는 엄마와 아이들

첫째 마히샤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여, 현재는 바이올린 학원에 열심히 다니고, 집에선 매일 같이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마히샤가 이번에 연습하는 곡은 바로 생일 축하곡? 다가오는 아빠의 생신날에 연주하려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것! 엄마도 아빠를 위해 스리랑카에서 정성스럽게 선물을 준비한다. 그리웠던 아빠를 만나러 가는 날이 바로 아빠의 생일이기에, 가족들은 더욱 들뜬 마음으로 아빠 공장으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과연 스리랑카 두 남매와 엄마가 준비한 생일 축하 이벤트는 무사히 성사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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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아빠 찾아 삼만리 - 아픈 아들을 위한 스리랑카 아빠의 고군분투
????방송일자: 2019년 6월 24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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