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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개인화기 조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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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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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3.28 정동미)
유사시 단 한 발로 적을 제압해야하는 저격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확한 조준인데요. 이를 위해서는 저격수의 능력은 물론이고 조준경의 품질도 중요한 게 사실입니다.
강경일)
국내에 몇 안 되지만 최고수준의 조준경 제작기술을 보유한 중소업체가 있어 취재했습니다. 윤현수 기자입니다.

금속과 광학기술을 조합해 조준경을 만드는 중소벤처업체입니다. 2008년 창설해 올해로 12년차. 작은 규모의 회사이지만 미국 시장에서 조준경 분야로 인정받았습니다. 광학장비로 유명한 일본이나 유럽 몇몇 국가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술력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겁니다.

[인터뷰] 임도현 대표/ (주)S사
저희가 2013년도에 조준경과 관련해 미국에서 큰 업체 중 하나인 부쉬넬에서
전 세계 조준경 업체 중에 품질 1등으로 선정돼서 표창을 받고
우수기업 신제품 개발에 우선적으로 배정받는 업체가 됐습니다.

조준경의 종류는 50여 종. 배율은 100여 가지. 무배율 조준경부터 고배율 조준경까지 다양한 제작 기술을 갖췄습니다.

[기자리포트]
특히, 최대 24배 까지 확대 가능한저격수용 조준경을 국산화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대 2km 까지 조준이 가능한 장비로 수 차례 시행착오 끝에 얻어냈습니다.
60배 까지 확대할 수 있는 조준경도 개발 중입니다.

[인터뷰] 김창식 선임연구원/ (주)S사
최종적으로 제품이 한 번에 완성되는 경우는 없고요. 3-4번 정도 시행착오를 거치고 시제품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군용의 경우) 가혹한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제작을 하기 때문에 망원경보다는 튼튼하고 정밀한 가공이 들어가죠.

현재 육군 특전사에서 사격 시험을 하고 있는 중. 특히, 지난해 전 세계 특수부대원들이 참여하는 호주 군인사격대회에서 우리나라 특전사 요원이 2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조준경을 장착하고 얻은 성과입니다.

[인터뷰] 임도현 대표/ (주)S사
작년에 저희 장비가 우수상용품으로 채택돼서 3계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군에 장비가 보급된다면 저희 군 전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장비를 만들어서 보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국내 개인화기 조준경. 벤처특유의 도전과 혁신으로 조준경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길 기대합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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