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19.06.13 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자동포구청소기
정동미)
군 복무를 해 보셨던 분 중에 주특기가 포병 출신이라면 포탄 사격 훈련 이후에 포구를 청소해 보신 경험 있으실 겁니다. 포구에 쇠꼬챙이를 꽂고 8명 이상의 병사가
밀고, 당기며 1시간 이상 매달려야 하는 작업인데요.
강경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구가 강선형으로 파인 경우에는 화약 찌꺼기가 잘 닦이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포구청소기가 있습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원통형의 자동포구청소기를 기다란 포구 안으로 밀어 넣자 작업을 시작합니다. 표면에 박힌 수십 여 개의 청소솔이 회전하고 나선형으로 새겨진 강선과 강저 사이사이를 움직입니다. 포 사격 후 발생한 화약 찌꺼기 등을 닦아내고 밖으로 빼내는 작업입니다.
칫솔 같은 작은 청소솔을 끼우고 왕복으로 1번 15분이면 간단하게 끝납니다.
사람이 닦는 것과 비교해 170배 이상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안상진 회장/ S사(주) (1초 36)
(1998년 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계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투자를 해서 지금 완벽한 제품이 개발된 상태입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이 만들고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지금 현재 완벽한 제품이 되기까지는 불철주야 시간도 많이 투자했지만
시제품을 만들면서 비용도 많이 들어갔습니다.
현재 개발된 자동 포구 청소기는 6가지. 육군의 전차와 자주포, 해군의 함포에 사용됩니다.
[기자리포트]
이 장비가 155mm K9 자주포에 사용되는 포구청소기입니다. 이 장비는 127mm와 76mm 해군 함포에 쓰이는 청소기인데요. 무게는 4.5kg 부터 13.5kg까지 다양합니다.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졌습니다.
105mm K1전차와 차륜 탑재형 자주포, 120밀리 K1A1과 K2전차 125밀리 T-80 전차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포신을 분리하지 않고 사람이 청소기를 포구에 넣을 수 있는
적당한 높이로만 세워 놓으면 됩니다.
[인터뷰] 안상진 회장/ S사(주) (10초 36- 10초 54, 11초 15-11초 33 )
포신 관리가 완벽하기 때문에 유사시 포사격을 할 경우 명중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천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방법은 포신 길이 만큼 공간이 있어야 청소가 가능한데 해군 함포의 경우 해상 이동 중에도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유럽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지에서 적극 구매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겁니다. 불철주야 뼈를 깎는 시행착오와 사투를 거쳐 개발을 시작한지 20여 년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인터뷰] 안지환 이사/ S사(주) (27초 26-27초 49, )
저희의 최종목표는 미국시장입니다.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현재 기업간 문제가 아닌 국가 간 제도적인 문제가 있는데요. 그런 것들이 잘 이뤄진다면 최종적으로 미국시장에 저희 장비가 납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시간과 인원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한 자동 포구 청소기. 전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first mover로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정동미)
군 복무를 해 보셨던 분 중에 주특기가 포병 출신이라면 포탄 사격 훈련 이후에 포구를 청소해 보신 경험 있으실 겁니다. 포구에 쇠꼬챙이를 꽂고 8명 이상의 병사가
밀고, 당기며 1시간 이상 매달려야 하는 작업인데요.
강경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구가 강선형으로 파인 경우에는 화약 찌꺼기가 잘 닦이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포구청소기가 있습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원통형의 자동포구청소기를 기다란 포구 안으로 밀어 넣자 작업을 시작합니다. 표면에 박힌 수십 여 개의 청소솔이 회전하고 나선형으로 새겨진 강선과 강저 사이사이를 움직입니다. 포 사격 후 발생한 화약 찌꺼기 등을 닦아내고 밖으로 빼내는 작업입니다.
칫솔 같은 작은 청소솔을 끼우고 왕복으로 1번 15분이면 간단하게 끝납니다.
사람이 닦는 것과 비교해 170배 이상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안상진 회장/ S사(주) (1초 36)
(1998년 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계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투자를 해서 지금 완벽한 제품이 개발된 상태입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이 만들고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지금 현재 완벽한 제품이 되기까지는 불철주야 시간도 많이 투자했지만
시제품을 만들면서 비용도 많이 들어갔습니다.
현재 개발된 자동 포구 청소기는 6가지. 육군의 전차와 자주포, 해군의 함포에 사용됩니다.
[기자리포트]
이 장비가 155mm K9 자주포에 사용되는 포구청소기입니다. 이 장비는 127mm와 76mm 해군 함포에 쓰이는 청소기인데요. 무게는 4.5kg 부터 13.5kg까지 다양합니다.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졌습니다.
105mm K1전차와 차륜 탑재형 자주포, 120밀리 K1A1과 K2전차 125밀리 T-80 전차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포신을 분리하지 않고 사람이 청소기를 포구에 넣을 수 있는
적당한 높이로만 세워 놓으면 됩니다.
[인터뷰] 안상진 회장/ S사(주) (10초 36- 10초 54, 11초 15-11초 33 )
포신 관리가 완벽하기 때문에 유사시 포사격을 할 경우 명중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천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방법은 포신 길이 만큼 공간이 있어야 청소가 가능한데 해군 함포의 경우 해상 이동 중에도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유럽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지에서 적극 구매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겁니다. 불철주야 뼈를 깎는 시행착오와 사투를 거쳐 개발을 시작한지 20여 년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인터뷰] 안지환 이사/ S사(주) (27초 26-27초 49, )
저희의 최종목표는 미국시장입니다.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현재 기업간 문제가 아닌 국가 간 제도적인 문제가 있는데요. 그런 것들이 잘 이뤄진다면 최종적으로 미국시장에 저희 장비가 납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시간과 인원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한 자동 포구 청소기. 전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first mover로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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