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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인가, 절인가?' 도시 한복판에서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요리사였던 사람이 속세를 떠나 스님으로 사는 법 I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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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노래로 수행하고 요리로 공양하는 룡해 스님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기타를 친다. 겸손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손수 만들고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스님의 철학이지만, 칼자루를 쥔 순간 그의 어깨는 저절로 으쓱한다.

룡해 스님의 속세에서 원래 직업은 요리사. 세월이 아무리 흘렀어도 고수의 실력은 녹슬지 않는 법. 시원시원한 칼질과 재료를 만지는 섬세한 손끝에서 금세 근사한 요리가 뚝딱 만들어 진다. 담백한 채소 초밥과 아삭한 김치김밥은 신도들과 함께한 여름 소풍의 별미가 되고, 채를 썬 육수와 쫀득한 면이 함께한 냉면은 여름에 달아오른 속을 식혀준다.

#한국기행 #요리사스님 #도시스님
#룡해스님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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