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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가는 그릇 만들기 위한 1년간의 대장정! 거대한 원목 깎고 다듬어 명품 나무 그릇 만들어내는 목기 공장┃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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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3년 7월 21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목기 제작>의 일부입니다.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남원 목기’.
독특한 향과 함께 모양이 정교하고 섬세하여 조선왕조 500년 동안 궁궐에서 사용할 정도로 뛰어난 우리의 전통공예품이다.
플라스틱, 철제그릇에 밀려 점점 사라져가고 있지만 굳건히 우리 전통을 지키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원목을 선별하는 것부터 말리고 다시 깎기를 수차례.
‘옻칠’과 사포질, 건조 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7~8차례 반복해야만 명품 목기가 탄생한다.
하나의 나무가 그릇으로 탄생하기까지.
오랜 기다림과 인고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남원 목기!
그 전통을 지키는 이들을 소개한다.

추석 대목을 맞아 목기 공장이 바빠졌다.
목기에 주로 쓰이는 ‘제기’의 주문 물량이 이 시기에 몰리기 때문.
한 번에 수십 톤씩 들어오는 원목은 톱을 사용해 적당한 크기로 절단하고 그릇 크기에 맞게 원형으로 자른다.
다시 다듬질 한 원목을 깎아 그릇의 외형을 만드는 초벌 깎기를 한다.
작업장엔 언제나 긴장의 연속.
톱밥이 온 사방에 날리고 매서운 톱날의 위험이 있어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초벌 깎기를 한 목기를 그늘에서 잘 건조한 후 정교하고 세밀하게 다듬으면 칠하기 전 완제품인 백기가 완성된다.
건조된 백기는 옻나무에서 채취한 액을 사용하여 칠을 하는데 ‘옻’ 성분이 워낙 까다로워서 칠하는 과정 또한 만만치 않다.
또한 생 옻은 사람에 몸에 닿으면 가렵고 붉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옻을 다루는 사람들의 팔은 하루도 성할 날이 없다.
한편, 제기를 깎는 작업이 한창인 공장 안, 그런데!
공장에 심각한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균형 된 그릇을 만들기 위해 단 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깎기 과정.
동력으로 목기를 돌려 깎는 갈이틀을 이용하지만 숙련된 사람의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다.
잘 건조되지 않았거나 칼날이 조금만 잘못 돼도 나무가 쪼개져서 목기가 터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
작업장 곳곳에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남원 목기는 뛰어난 옻칠 기술로 상품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옻칠과 건조, 물사포질 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7~8번 반복해야 내구성이 좋은 그릇이 나온다.
이 공예사에는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김광열’ 목기장의 뒤를 이어 아들 김태훈 씨가 4대째 목기를 만들고 있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 20년 넘게 함께 목기를 만들어온 사람들이다.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우리 전통문화를 지켜내기 위한 신념과 자부심을 지니고 예술 작품을 만드는 그들을 찾아가 본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목기 제작
✔ 방송 일자 : 20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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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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