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청룡전사·우수부대 선발 대회

[국방뉴스] 19.04.01 해병대 2사단, 청룡전사·우수부대 선발 대회

정동미)
해병대 2사단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청룡전사·우수대대 선발대회를 열었습니다.
강경일)
이번 대회는 더 강하고 실전적인 더 쎈 해병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노푸름하사의 보돕니다.

완전군장과 소총으로 무장한 해병대원들이 철책을 따라 난 오솔길을 달립니다. 가벼운 몸으로 뛰기도 쉽지 않은 거리를 완전무장 상태로도 흔들림 없이 질주합니다. 해병 2사단 청룡전사 선발대회 마지막 날인 16km 급속 무장 행군 모습입니다.

SOV.끝까지 완주해서 중대에서 떳떳하게 얼굴 비추고 싶습니다. 파이팅!

합격 기준에 들어오기 위해 마지막 힘을 짜내고, 마침내 참가자들이 도착지점에 다다르자 군악대 연주가 시작되고 동료장병들은 뜨거운 포옹과 박수로 축하를 아끼지 않습니다.

ST.
더 쎈 해병 프로젝트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해병대 4대 핵심과제에 16km 급속 무장행군까지 더해져 체력과 정신력 모든 면에서 강한 전투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CG1.
사단 각 예하 부대 우수인원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첫째 날 턱걸이가 포함된 기초체력과 생존술, 둘째 날엔 탄통 들고 앉아서기와 사상자 메고 달리기 등의 전투체력과 주·야간 전투사격이, 셋째 날엔 정신전력평가와 전투수영이 실시됐습니다.

INT.이의겸 일병 /해병2사단 13대대 11중대
입대 전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강한 해병이 되고 싶어서 해병대 지원하게 됐는데 이번 청룡전사 선발대회를 통해서 더 강한 해병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 13대대 11중대 파이팅!

지난해 처음 실시 해 이번이 세 번째인 청룡전사 선발대회는 ‘더 쎈 해병프로젝트’와 ‘참해병 혁신운동’이 녹아있어 자연스레 참여 장병들의 체력과 정신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INT.이진우 병장 /해병2사단 12대대 5중대
제가 해병대 지원하게 되면서 4대핵심과제를 숙달하고 거기에 강한 정신과 강한 육체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청룡전사를 지원한 계기가 됐고, (대회를) 할 때는 힘들었지만 끝마치면서 성취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부대는 오는 2일 종합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 청룡전사 1명과 우수 청룡전사 5명을 최종 선발해 트로피와 배지를 수여하고, 참가자 평균 최고점수를 획득한 우수대대엔 청룡전사 수치를 전달해 부대에 영예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부대는 올해 더 강하고 실전적인 전투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매 분기 대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노푸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