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18.11.27 국방부 육군의장대, SNS 소통 우수부대

강경일)
온라인 소통채널은 2015년 병영문화혁신과제에 포함되면서 부대와 장병, 가족들의 소통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국방부는 온라인상에서 이들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운영 동력을 키우기 위해 우수부대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심예슬)
올해는 육군 총 12개 부대가 우수부대로 선정됐는데요. 이 중 육군본부 제2경비단 4중대와 국방부 근무지원단 의장대대 육군의장대가 장관표창과 부대 격려금을 받게 됐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국방부 의장대대 육군의장대에 선소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방부 근무지원단 의장대대 육군의장대의 훈련 현장. 주특기 훈련 동작을 반복하는 용사들과 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핸드폰 카메라에 담깁니다. 국방부 의장대대 육군의장대는 온라인 소통채널 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장병 가족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간부들의 소개영상을 올리고 장병들이 부모님께 보내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활발한 소통 창구를 만든 겁니다.
INT. 이민섭 병장 / 국방부 의장대대 육군의장대
휴가나 통화나 외출 같은 방법으로만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었는데 밴드가 활성화된 이후로는 매일 실시간 단위로 사진이 업로드 되면서 부모님과 소통이 더 원활해진 것 같습니다.
INT. 권혁준 상사 / 국방부 의장대대 육군의장대
분대장들의 소개 영상을 찍어서 게시했더니 부모님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간부들의 목소리와 표정이 용사들의 부모님들에게 전달이 되니 부모님들도 부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병들은 가족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용사와 간부들 사이도 친근해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INT. 박준혁 병장 / 국방부 의장대대 육군의장대
밴드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을 통해 이야기도 하고 추억도 쌓으면서 간부님들과 더 긴밀한 관계가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전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중소대급 부대 온라인 소통채널은 8000여 개.
국방부가 지난 7월 소통채널을 이용하고 있는 장병가족과 운영 간부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해본 결과, 장병가족과 간부 모두 부대 온라인 소통채널 운영에 크게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장병 가족들 중 95%가 부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채널에 참여함으로써 아들의 군 생활에 안심하게 됐다는 겁니다.
INT. 김종덕 / 국방부 정책홍보과장
온라인 소통채널은 군 장병들이 군대라는 외딴 섬에서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웜홀처럼 서로 이어주는 끈끈한 끈이 될 수 있는 그런 공간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장려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민과 군이 더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부대 지원에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선소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