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 '한국계 귀신고래'는 왜 동해에서 사라졌을까? 1970년대 이후 자취를 감춘 귀신고래를 찾다 | 특별기획 2부작 - 고래 | KBS 20110428 방송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9 Views
Published
■ KBS 네트워크 특별기획 2부작 - 고래
- 00:00 1부. 동해의 신화, 귀신고래
- 41:29 2부. 고래도시의 꿈

■ 동해의 신화, 귀신고래 20110428
2011년 1월 삼척항. 국립수산과학원 소속의 팀이 출항 준비를 마쳤다. 고래연구소 연구원들은 앞으로 열흘 동안 동해를 탐색할 예정이다. 목적은 귀신고래를 찾는 것이다. 가장 춥다는 1월의 동해. 파도가 제법 많다. 수은주는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다. 바다도 얼려버릴 것 같은 칼바람. 귀신고래 탐색은 사할린에서 남하한 고래를 찾는 것. 귀신고래는 지금 당장 보호하지 않으면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 바다에서도 자취를 감춘 지 벌써 34년째. 귀신고래는 어디에 있는 걸까.

고래도시로 유명한 울산 장생포.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가 귀신고래를 찾기 위해 해마다 동해를 탐사하는 이유는 뭘까. 고래박물관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장생포 고래박물관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미국 박물학자인 앤드류스가 1914년에 펴낸 논문 태평양고래. 동해에서 직접 목격한 귀신고래 이야기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논문에 따르면 동해에서 귀신고래는 무척 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겨울 한 철만 무려 50마리 이상의 고래가 잡혔고 남하할 때는 11월 말, 북상할 때는 3월 중순에 출현했다. 앤드루스는 논문을 발표하며 한국계라는 이름을 썼다. '한국계 귀신고래'의 탄생이었다. 고래 중 유일하게 한국 지명이 붙은 종이다. 30년이 넘도록 보이지 않는 귀신고래. 자연히 한국계라는 이름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 고래도시의 꿈 20110504
고래는 경외의 대상이지만 동시에 오랫동안 포획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 결과 멸종위기로 내몰린 고래도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세계의 도시는 지금 고래와 인간이 공존하는 바다, 고래의 낙원을 꿈꾸고 있다. 울산앞바다에 고래탐사선이 떴다. 동해에서는 어렵지 않게 고래를 볼 수 있다. 수줍은 듯 나왔다 숨는 녀석은 밍크고래. 저 혼자거나 서넛이 무리를 짓는 밍크고래와 달리 돌고래는 수백마리씩 떼를 지어다닌다. 7, 8월이면 고래 바다로 변하는 동해. 돌고래떼의 거침없는 질주는 자연이 연출해낸 장관이다.

여객선과 유람선의 천국으로 불리는 호주 시드니. 항구에는 하루종일 수백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선박들이 드나든다. 배를 이용한 관광상품 가운데 고가의 수익을 올리는 건 고래 관광 선박이다. 관광대국 호주. 시드니에서 고래 관광은 필수코스다. 새롭고 놀라운 경험이 될 여행은 언제나 관광객을 설레게 한다. 고래 관광에 10년이 넘는 노하우가 쌓이면서 선장들은 고래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느리고 육중한 움직임. 혹등고래다. 4월부터 11월까지 시드니 바다에는 대형 고래인 혹등고래가 출현한다. 운이 좋으면 노래도 들을 수 있다. 혹등고래는 바다의 카나리아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소리를 낸다. 고래 관광을 시작하면서 시드니는 사철 붐비는 관광지가 됐다.

※ 이 영상은 2011년 4월 28일 방영된 [KBS 네트워크 특별기획 2부작 - 고래]입니다.

#고래 #멸종위기 #자연

✔KBS 다큐멘터리 | KBS 공식 유튜브 채널 [KBS 다큐]
????구독????좋아요➡️ https://www.youtube.com/@KBSDocumentary
????문의: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reproduction, redistribution, and use (including AI training) are prohibit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을 금지합니다.
∙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방, 악성 댓글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운영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mentary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