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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대식구를 먹여 살린 할머니 곁에 유일한 식구. 할머니만 보면 반갑게 일어나는 소|한국기행|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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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점방을 지키는 곽순덕 할머니
함안 여항산 자락, 제작진의 카메라에 들어온 낡은 가게.
그곳에서 백발의 주인장, 곽순덕 할머니를 만났다.
56년째 운영 중인 할머니의 가게는
여항리에 단 하나있던 점방이었다.
지금은 찾는 사람도 드물고 재고만 쌓여가고 있지만
한때는 하루 수십대의 버스가 지나던 곳이었고
열여덟 대식구를 먹여 살린 귀한 터전이었다.
할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홀로 지내온 지 10여 년,
할머니에게는 여전히 밥 때 되면 들여다 보아야할 식구가 있다.
할머니만 보면 반갑게 일어나는 소다.
뭉툭한 낫으로 소잔등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가게의 뜨끈한 아랫목에 누워 겨울을 맞이하는
할머니의 정겨운 두 집 살림을 함께 해보자.

#EBS #알고e즘 #한국기행 #한국 #할머니 #함안 #점방 #구멍가게 #소 #시골 #겨울 #가족 #휴먼다큐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한국기행- 겨울에는 무작정 제5부 보고 싶어 갑니다
????방송일자: 2017년 1월 20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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