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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오면 말도 못 하게 좋죠” 오지 외딴집에 사는 엄마를 만나러 먼 길을 나선 딸. 그런 딸을 위한 엄마의 밥상 │한국기행│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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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과 청풍호가 어우러져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제천 속에서도 오지 외딴집에서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어머니 한영순 씨와
어머니를 만나러 먼 길을 나선 딸 전영순 씨를 만났다.
 
같은 이름만큼이나 성격도 닮아 부딪칠 때도 있지만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엄마'하고 부르며
달려가게 된다는 엄마 집은
도시에 사는 전영순 씨에게 언제나 그리운 곳,
힘들 때 안겨서 쉴 수 있는 곳이라고.
 
배낭 한가득 엄마에게 필요한 물건을 가져온 딸을 위해
엄마는 어렸을 적 해주던 방식 그대로
홍두깨로 메밀 반죽을 밀어 칼국수를 만들고,
딸은 엄마가 정성 들여 키운 겨울 배추를 뽑아다가
솥뚜껑에 전을 부쳐낸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친척, 동네 친구와
함께 살던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호수가 보이는 앞마당에 자리를 잡고 모여 앉아
고향 친구가 끌고 온 배를 타고 호수에 나가
만선의 꿈을 꾸며 그물을 건져 올리는데.
 
어릴 적 아버지와 그물 한가득 쏘가리, 메기 등
청풍호 자연이 선물해준 보물들을 건지던 추억을 떠올리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물씬 풍기는 것도 잠시,
지금 이렇게 함께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절로 흥겨운 노래가 나오는 모녀의 하루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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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한국기행 - 배낭 기행 2부 울 엄마 집으로
????방송일자: 2022년 12월 6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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