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8년 5월 1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불의 검 2부 설원의 노래>의 일부를 재구성한 영상입니다.
1999년 12월, 고대 도시 하나가 진주 남강 물속에 잠겼다.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댐 공사를 위해서였다.
신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까지 번창했던 도시. 그 도시에 목이 잘린 여자가 있었다. 신기한 일이었다.
목 없이 매장된 여자. 왜 죽었을까. 왜 목 없이 매장됐을까.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많겠지만 우리가 제일 궁금한 것은 도대체 무엇으로 그 여자의 목을 그렇게 잘랐을까, 지금으로부터 3천 년 전 기원전 약 10세기에.
우리는 이 목 없는 여자의 원한이라도 풀겠다는 듯이 당대, 청동기 시대의 한반도의 검을 뒤적거렸다. 당시 검은 멀리 초원에서 온 것이었다. 한 번에 사람을 베어 죽이고, 웬만해서 깨지지 않는 녹색의 신비한 신물질. 그 단단하고 긴 물질은 초원지대와는 다른 한반도 특유의 개성을 입게 된다.
한반도에서 유행했다는 비파모양의 그 청동 검이 말하는 우리 민족의 이야기. 개성과 고집, 소위 민족성이라는 것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청동 검을 통해 들여다본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불의 검 2부 설원의 노래
✔ 방송 일자 : 2018.05.01
#골라듄다큐 #다큐프라임 #역사 #무기 #칼 #검 #무기
1999년 12월, 고대 도시 하나가 진주 남강 물속에 잠겼다.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댐 공사를 위해서였다.
신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까지 번창했던 도시. 그 도시에 목이 잘린 여자가 있었다. 신기한 일이었다.
목 없이 매장된 여자. 왜 죽었을까. 왜 목 없이 매장됐을까.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많겠지만 우리가 제일 궁금한 것은 도대체 무엇으로 그 여자의 목을 그렇게 잘랐을까, 지금으로부터 3천 년 전 기원전 약 10세기에.
우리는 이 목 없는 여자의 원한이라도 풀겠다는 듯이 당대, 청동기 시대의 한반도의 검을 뒤적거렸다. 당시 검은 멀리 초원에서 온 것이었다. 한 번에 사람을 베어 죽이고, 웬만해서 깨지지 않는 녹색의 신비한 신물질. 그 단단하고 긴 물질은 초원지대와는 다른 한반도 특유의 개성을 입게 된다.
한반도에서 유행했다는 비파모양의 그 청동 검이 말하는 우리 민족의 이야기. 개성과 고집, 소위 민족성이라는 것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청동 검을 통해 들여다본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불의 검 2부 설원의 노래
✔ 방송 일자 :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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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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