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지탱하며 살아온 영도 사람들의 이야기
부산 중심가와 네 개의 교량으로 연결된 영도는
1950년대 초, 남북의 피란민들이 모이며 마을이 형성되었다.
1990년대 조선 사업이 활발해지며 영도도 활기가 돌기 시작했는데,
이후 조선 사업이 쇠퇴하며 일자리가 줄어들고 마을에도 빈자리가 늘기 시작했다.
피란의 역사가 녹아있는 영도대교를 건너, 높은 언덕을 오르고 오르면
영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복도로 마을, 청학동 해돋이 마을에 닿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 교실이 열리는데....
단지 딸이라는 이유로, 가난해서 배우지 못한 어머니들은, 뒤늦게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특히, 수십 년 동안 마을의 대소사며 이웃을 도와온 마을회장 이옥자 씨는,
중복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을 준비했는데...
고단한 삶 속에서도 오랜 시간, 서로를 돌보고 의지하며 살아온 청학동 해돋이 마을로 떠나본다.
한편, 한때 선박 수리 조선소와 공업소가 모여있어, 못 고치는 배가 없었다는 영도 대평동.
선박의 녹을 떼어내기 위한 망치질 소리가 ‘깡- 깡-’ 울린다고 하여, 깡깡이 마을이라 불렸다.
이제는 망치대신 기계를 이용해 녹을 갈아내지만 여전히 위험천만한 게 조선소의 일이다.
영도를 대표하는 깡깡이 아지매들을 만나본다.
또한, 수십 년 동안 깡깡이 마을을 지켜 온 공업소 임형욱 씨는,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면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서로를, 그리고 영도를 지탱하며 살아온 영도 사람들의 힘을 만나본다.
#고향민국#고향#부산#영도#아지매의힘#영도#피란의역사#영도대교#산복도로마을#태평동#깡깡이마을
부산 중심가와 네 개의 교량으로 연결된 영도는
1950년대 초, 남북의 피란민들이 모이며 마을이 형성되었다.
1990년대 조선 사업이 활발해지며 영도도 활기가 돌기 시작했는데,
이후 조선 사업이 쇠퇴하며 일자리가 줄어들고 마을에도 빈자리가 늘기 시작했다.
피란의 역사가 녹아있는 영도대교를 건너, 높은 언덕을 오르고 오르면
영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복도로 마을, 청학동 해돋이 마을에 닿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 교실이 열리는데....
단지 딸이라는 이유로, 가난해서 배우지 못한 어머니들은, 뒤늦게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특히, 수십 년 동안 마을의 대소사며 이웃을 도와온 마을회장 이옥자 씨는,
중복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을 준비했는데...
고단한 삶 속에서도 오랜 시간, 서로를 돌보고 의지하며 살아온 청학동 해돋이 마을로 떠나본다.
한편, 한때 선박 수리 조선소와 공업소가 모여있어, 못 고치는 배가 없었다는 영도 대평동.
선박의 녹을 떼어내기 위한 망치질 소리가 ‘깡- 깡-’ 울린다고 하여, 깡깡이 마을이라 불렸다.
이제는 망치대신 기계를 이용해 녹을 갈아내지만 여전히 위험천만한 게 조선소의 일이다.
영도를 대표하는 깡깡이 아지매들을 만나본다.
또한, 수십 년 동안 깡깡이 마을을 지켜 온 공업소 임형욱 씨는,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면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서로를, 그리고 영도를 지탱하며 살아온 영도 사람들의 힘을 만나본다.
#고향민국#고향#부산#영도#아지매의힘#영도#피란의역사#영도대교#산복도로마을#태평동#깡깡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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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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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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