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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고향민국 - 횡성, 더덕과 산초에 꿈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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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에 모든 것을 건 청일면 사람들

횡성의 산골 깊은 곳에는 한국에서 4번째로 지어진 풍수원 성당이 있다.
과거 1800년대 초, 박해를 피하려고 40여 명의 신자들이 정착한 피난처라는데...
이는 횡성이 그만큼 깊고 깊은 지역이라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횡성에는 여전히 무공해의 자연을
자랑하는 마을들이 있다.
태기산 자락의 청일면은 횡성에서 더덕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이다.
30여 가구의 더덕 농가들은 10월에 있을 더덕 축제를 위해
매주 미니 더덕 축제를 열고 있는데...
청일면 토박이로 평생 더덕 농사를 지어온 김동규 씨,
야생 더덕과 다름없는 횡성 더덕의 맛과 향을 지켜내기 위해
무더운 여름에도 더덕밭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고된 노동 끝, 청정한 태기산 자락 신대계곡에 모여
마을 친구들과 함께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돌아가 본다.

태종의 이야기와 산초를 품은 강림면

또 다른 산골 마을 강림면에는 특별한 옛 이야기가 담겨있다.
바로, 조선시대 태종과 그의 스승 운곡 원천석의 설화인데,
현재 마을에는 이야기의 배경이 된 태종대와 노고소가 남아 있다.
강림면 토박이인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옛이야기들을 따라가 본다.

고랭지 지역인 강림면은 흔히 토마토와 복분자, 블루베리 농사가 흔하다.
그런데, 강림면의 새로운 특산물을 꿈꾸며 도전에 나선 농작물이 있다.
바로, 산초다. 잎부터 열매, 줄기까지 버릴 것이 없다는 산초는
과거 강림면 일대에 야생으로 자생했다.
하지만, 어느새 찾아보기가 어려워지자 성일권 씨를 비롯한
토박이 주민들은 아예 제대로 산초 농사에 도전하게 된 것인데.....
산초가 고향 마을을 알리는 중요한 작물이 되기를 바라며,
비용적인 손해를 감수하며 산초 전문 식당까지 차린 성일권 씨.
어린 시절 먹고 자란 고향의 맛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는데....
산초나무와 함께 고향 마을의 희망도 키우고 있는 강림면 사람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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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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