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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극한직업 - 편백 가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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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항균 물질 피톤치드를 함유한 편백! 최근 아토피, 천식, 수면장애 등이 늘어나면서 편백으로 만든 건강한 가구가 주목받고 있다. 편백은 색이 아름답고 향이 매우 좋아, 예로부터 고급 목재로 꼽혔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구 공장. 이곳은 100% 편백으로만 가구를 만든다. 침대와 소파, 장롱은 물론 수납장과 화장대 등 가구는 물론 편백 인테리어와 생활용품까지 그 종류만 100여 가지에 달한다. 한 달 편백 사용량은 약 200톤! 50kg 무게에 육박하는 나무를 제재하는 일은 그 작업량부터가 압도적이다. 이어지는 가공 작업도 고역이다. 사포질을 무려 300번 이상 계속해야 한다. 편백은 특유의 피톤치드 향을 지키기 위해 칠을 하지 않기에 작업을 배 이상 해야 한다. 하루 7시간, 온 몸을 감각을 활용해 나무를 다듬고 또 다듬는 사포질은 중요하고 또 힘든 작업이다. 게다가 작업자의 시야를 가리는 수많은 톱밥과 먼지 역시 작업을 방해한다. 100% 수작업, 짜맞춤 기법으로 완성되는 가구는 장인 정신이 없으면 결코 완성될 수 없는 예술품과도 같다. 도시 생활로 지친 현대인을 위해 숲 속의 은은한 향을 가구에 담아주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아침부터 들어온 거대한 컨테이너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은 다름 아닌 ‘편백’이다. 일본에서 막 건너온 나무는 전 세계 편백 중에서도 단연 으뜸을 자랑한다. 편백을 한 달에 약 200톤 이상 사용하고 있는 이곳 공장은, 매일 이 엄청난 무게의 나무들을 제재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재를 정확하게 재단하고 완벽하게 건조해야 하는 과정이 필수다. 50kg이 넘는 나무를 매일 규격에 맞게 재단하고 나르는 일은 쉽지 않다. 목재를 계속 눌러줘야 하기 때문에 작업자는 계속 힘을 소모할 수밖에 없다. 날카롭고 위험한 톱 작업 역시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무한 반복 작업에서 나오는 끝없는 먼지 또한 작업자의 온몸을 덮어버린다. 사람에게 이롭다 해도, 작업자의 목을 따갑게 만드는 먼지를 마시는 일은 곤욕이다. 입김이 나는 한겨울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이마에는 언제나 굵은 땀방울이 맺혀있다.

이곳에서는 침대, 장롱, 족욕기, 사우나, 베개에 이르기까지 만들 수 있는 제품의 수만 무려 100여 가지에 달한다. 편백 가구는 다른 나무에 비해 일이 매우 고되다. 가구 하나를 만들기 위한 사포질만 약 300번! 피톤치드 향을 지키기 위해서는 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업자들의 일은 언제나 그 이상이 될 수밖에 없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짜맞춤’ 기법 역시 배로 시간이 걸리는 까다로운 작업이다. 최근엔 집에서 삼림욕을 하듯 편백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무늬에 맞게 정교하게 다듬고 하나하나 손으로 붙여야 하는 작업 또한 100%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나뭇결이 살아있는 벽면과 나무의 향이 배어있는 편백 가구는 보기만 해도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한겨울, 건강한 나무로 최고의 가구를 만드는 목수들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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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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