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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극한직업 - 목청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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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을 무릅쓰고 신비의 야생 꿀을 따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이맘때, 오로지 자연이 키운 꿀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 있다. 첩첩산중, 깊은 골짜기의 아름드리 고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목청’은 나무 사이의 벌집을 말한다. 따뜻하면서도 어두운 나무속은 벌들이 둥지를 틀기 좋은 곳이다. 벌을 찾아 볕이 잘 드는 명당자리를 찾아 나선지도 몇 시간째. 드디어 산삼보다 더 보기 힘들다는 귀한 목청을 발견했다. 천적을 피해 10미터 나무 꼭대기에 달린 목청은 채취 또한 고되다. 일반 약초 채취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작업 도구만 수십 가지에 이른다. 목청 하나를 따기 위해 나무를 주워 사다리를 만들고, 공중에 발판을 세운다. 장장 10시간이 소요될 만큼 까다롭고 정교한 작업이다. 야생 꿀 채취는 기다림과 인내의 싸움이다. 목청보다 더 희귀하다는 바위틈의 꿀 ‘석청’은 수색 과정도 위태롭다. 가파른 절벽과 미끄러운 낙엽을 헤치는 난코스. 목숨을 위협하는 낙석 또한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위험을 무릅써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천연 벌꿀! 험한 산행 끝에 달디 단 ‘꿀’을 찾아나선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 본다.

자연이 주는 수많은 선물 중에서도 딱 이맘때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자연산 꿀이다. 그러나 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깊은 골짜기에 있는 고목의 특성상 작업자들은 매일 위험한 산길을 찾아다녀야 한다. 10kg에 달하는 배낭을 메고 평탄치 않은 산길을 오르는 일부터가 고역이다. 작은 벌 하나를 찾기 위해 비 오듯 쏟아지는 땀. 마침내 각고의 노력 끝에 찾은 고목 주위에 벌떼가 보인다. 하지만 그 순간, 예상치 못한 장수말벌의 등장은 목청꾼을 긴장케 만든다.

낮밤을 가리지 않고 온산을 헤집어야만 찾을 수 있는 목청! 하지만 발견했다 하더라도 그 채취 과정 또한 녹록지 않다. 10m에 달하는 나무를 타기 위해선 사다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찔한 높이에서 몇 시간 동안 이뤄지는 강행군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10시간의 힘겨운 사투 끝에 모습을 드러낸 목청! 그런데 무슨 일인지, 작업자들의 얼굴이 빠르게 굳어져 버린다. 암벽타기를 방불케 하는 석청 채취는 더욱 곤욕이다. 미끄러운 낙엽과 언제 닥칠지 모르는 낙석은 목청꾼을 위협한다. 최고의 꿀을 얻기 위한 인내의 시간! 단맛보다는 쓰디쓴 실패와 고난의 여정이 지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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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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