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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극한직업 - 겨울 수산물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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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생산량 30톤! 홍합과 굴 채취 현장, 겨울철 별미! 수산물 가공공장을 찾아가다

추운 겨울이기에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별미 수산물! 제철 보양식이라고도 불리는 홍합과 굴이 지금 남해에서 풍년을 맞이했다. 매일 이른 새벽, 어두운 바다를 뚫고 홍합양식장으로 향하는 어부들은 분주하다. 하루 생산량 30톤! 200미터가 넘는 밧줄에 매달린 홍합을 끌어올리는 일이 홍합 채취 작업의 첫 번째 관문이다. 깊고 푸른 바닷속에서 6개월간 자란 홍합 덩어리는 최소 50kg에서 최대 100kg에 달하는 엄청난 무게를 자랑한다. 이 홍합을 끊임없이 들어 올리는 작업자의 어깨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고되다. 또한, 홍합을 선별하는 가공 공장의 작업 역시 수작업이 필수다. 멈추지 않고 쏟아져 나오는 홍합을 빠르게 골라내야 하는 일은, 작업자의 손목을 시큰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한편,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 이 굴을 얻기 위한 공장의 일과 역시 만만치 않다. 하루 생산하는 굴의 양만 총 15톤!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 거친 해조류와 뒤섞인 굴을 끌어올리는 작업은 무한 반복의 노동이다. 뿐만 아니라, 꼬박 12시간을 서서 굴을 까는 일은 지독한 끈기와 인내 없이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추운 겨울철! 보다 맛있는 겨울의 별미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은 찾아가 본다.

경상남도 창원시. 어두운 바다를 뚫고 달린 지 약 30분이면 수백 개의 부표가 떠 있는 홍합 양식장에 도착한다. 바다의 달걀이라고도 불리는 홍합은 겨울이 제철! 때문에 요즘 매일 이곳 바다에서는 홍합 채취에 여념이 없는 어부들을 만날 수 있다. 바다에서 건져 올리는 홍합 덩어리의 무게는 최소 50kg에서 최대 100kg! 일일이 떼어내고 세척작업을 하는 어부들의 몸은 이미 바닷물로 흥건하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육지로 가져온 홍합은 최대 48시간의 해감을 거쳐 다시 2차 세척을 하고, 수작업으로 불량품을 선별한다. 빠르게 나오는 쏟아져 나오는 홍합의 홍수 속에서 원하는 홍합들만 골라내야 하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다.

대한민국 최대 굴 생산지, 경상남도 통영. 이곳에서도 매일 이른 새벽부터 양식한 굴을 얻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굴을 끌어올리는 것은 기계의 몫이지만, 그 굴들을 하나하나 떼어내는 일은 작업자의 손으로 진행된다. 15톤의 물량을 반복해서 자르다 보면 온몸이 아우성을 친다. 한편, 세척작업을 마친 굴은 부둣가에 위치한 굴 까기 공장으로 옮겨진다. 이곳에서는 매일 50여 명의 박신 작업자들이 100% 수작업으로 굴을 깐다. 껍데기를 제외한 생굴의 양만 1톤! 하루 꼬박 12시간을 서서 하는 작업은 그야말로 중노동이 따로 없다. 겨울 수산물을 보다 신선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일하고 있는 고마운 사람들은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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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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