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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극한직업 - 별미를 만드는 사람들! 닭발, 우족, 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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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는 별미! 닭발, 우족, 족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다.
섬세한 손길로 닭발 뼈를 발라내, 매콤한 불 향을 입히는 사람들, 무거운 우족을 나르고 뜨거운 불 앞을 지켜 매운 우족 찜 밀키트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푹푹 찌는 열기를 참고 매일 족발을 삶는 사람까지! 뜨거운 여름에도 주방을 지키며 맛있는 별미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매콤한 별미, 닭발

쫀득한 식감과 칼칼한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닭발. 먹기는 간단 하지만 만드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시간당 24,000개의 닭이 도계 된다는 화성의 한 닭 공장. 닭의 다른 부위들은 대부분 자동화 시스템이 되어있어, 비교적 편하게 손질이 가능한 반면, 닭발은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손질을 해야 해 굉장히 힘들다고 하는데. 먼저 좋은 닭발과 폐기해야 하는 닭발을 골라낸 후, 날카로운 칼을 이용해 뼈도 하나하나 직접 발라줘야 한다. 이렇게 손질된 닭발을 불 위에서 손으로 직접 버무려 양념을 골고루 입히고 직화로 구워 손님에게 내는 과정도 쉽지 않은 일. 섬세한 손길로 닭발을 손질하고, 손질된 닭발에 뜨거운 불맛을 입혀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우족의 매콤한 변신, 매운 우족 찜

인터넷 방송에서 매운 우족 찜을 먹는 영상들이 인기를 끌며 우족 찜이 MZ세대 사이에서 화제의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는데. 대구의 한 매운 우족 찜 밀키트 공장. 공장의 첫 일과는 개수로 100개, 무게로는 약 240kg이 넘는 우족을 옮겨 냉동 상태에서 절단하는 작업으로 시작한다. 쉬운 작업 같아 보이지만 장갑 속으로도 느껴지는 차가운 온도를 참아내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또, 절단 작업은 위험하기도 해서 철 장갑을 꼭 끼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뿐만 아니라 우족을 삶는 과정에서 불순물을 끊임없이 걷어내고, 남아있는 털을 제거하기 위해 토치 질을 하는 것은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작업자들에게 곤욕이다. 마지막으로 우족을 세 가지 고춧가루의 배합으로 만든 양념에 2시간 동안 삶아야 하는데. 양념장의 매운 냄새는 기침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고 한다. 매운 우족 찜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본다.

배달 음식의 왕, 족발

배달 음식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받는 족발! 하지만 잡내를 잡기 위해 오랜 시간 삶아야 해서 조리 과정이 힘든 음식이다. 바쁜 날은 아침부터 100개가 넘는 족발을 삶느라 주방 온도가 50도에 육박한다. 신선한 재료로 족발을 만들기 위해 매일 생 족발을 들여오고, 일일이 핏물을 제거해 줘야 한다. 그리고 족발의 잡내를 잡기 위해 10가지의 한약재, 과일, 소주와 함께 삶아 줘야 한다. 또, 작업 사이사이엔 족발의 잔털을 확실하게 제거해 주기 위해 털을 뽑아야 한다고. 족발을 만드는 내내 족발을 삶은 뜨거운 국물에 손을 넣는 건 기본이고, 불족발을 만들기 위한 직화 작업까지! 뜨거운 여름, 손님에게 잡내 없이 깔끔한 족발을 내기 위해 푹푹 찌는 열기와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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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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