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4대 미식 강국, 그 중심 도시, 방콕
방콕에선 전 세계의 음식을 다 맛볼 수 있다~!
방콕(Bangkok)을 현지인들은 '끄룽텝 마하나콘'으로 보통 부르지만
원래 이름은 긴 길이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다.
영험하기로 소문난 에라완사원(Erawan Shirin) 앞에서 만난 현지인들에게
원래 이름을 들으니, 방콕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첫 번째로 찾아간 식당은 미슐랭을 두 번이나 받은 소고기국숫집.
카메라 세례를 유난히 많이 받는 식당이었는데, 그 주인공은 주인이 아니라 바로 솥!
3대째 물려왔다는 솥엔 어떤 특별한 비밀이 있는 걸까?
3대째 이어오는 맛의 비결 중 또 하나는 ‘씨육수’.
50년 세월을 이으며 가보처럼 물려받은 ‘솥’과 ‘씨육수’로 남다른 맛을 자랑하는 소고기 국수를 맛본다.
방콕 시민들의 젖줄 같은 짜오프라야강(Chao Phraya River).
그 강변에 있는 '새벽 사원'이라는 뜻의 사원 왓아룬(Wat Arun).
시계가 아직 발명되지 않았던 시절, 왓아룬으로부터 드리우는 그림자로 정오를 알 수 있었고
정오가 되면 근처 해군기지에선 그림자를 보고 대포 소리로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줬던 일화가 있는 공간이다.
두 번째로 찾아간 식당의 메뉴는 굴전.
100년을 이어온 오래된 가게는 현재의 점포에서 70년 가까이 우직하게 굴전을 부쳐온 곳
냉동 굴은 절대 쓰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매일매일 갓 잡은 굴로 전을 부치니 매일 손님들로 만원. 재료가 빨리 떨어지니 하루 평균 영업시간이 3시간이라는 이곳의 굴전 맛에 흠뻑 빠져 본다.
69m 높이의 2021년 제작된 불상, 왓빡남파시짜런(Wat Paknam Phasi Charoen)에서 기를 받고 찾아간 세 번째 식당은 붉은돼지고기덮밥집이다.
70년 넘게 이어온 돼지고기 양념의 비밀을 식당 주인은 선뜻 공개한다.
자신감만큼 그 맛 또한 선뜻 따라할 수 없는 맛이다.
맛의 도시답게 방콕은 길거리 음식과 야시장 또한 출중하다.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인 카오산로드(Khosan Road)에서는 악어고기로 만든 꼬치를 먹어보고, 쩟페어야시장(Jodd Fairs Night Market)에서는 생새우를 고춧가루 등 양념으로 무친 '꿍땐', 한국의 감자탕을 닮은 '랭쎕'을 먹어보며 태국의 별미 또한 맛본다.
방콕 근교의 랏차부리(Ratchaburi)에는 카렌족이 다수 살고 있다.
주말에 승려들에게 딱밧(Tak Bat, 탁발)으로 공양을 할 수 있는 의식에 참여해 본다.
공양 후 들른 근처의 오포이시장(Oh Poi Market).
쌀국수 카놈친도 먹어보고 흑임자떡도 먹어보며 카렌족의 문화를 물씬 느껴 본다.
방콕 맛 기행, 대망의 마지막 식당은 식당이 아니라 '버스'다.
이 푸드버스의 백미는 미슐랭 맛집의 팟타이.
식당 앞에 버스가 서면, 좌석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코스다.
왓아룬 불탑에 비치는 노을빛을 보면서 방콕에서의 여정은 마무리된다.
#세계테마기행#세테기#태국#천국위에태국#방콕#짜오프라야강#왓아룬#카오산로드#쩟페어야시장#랏차부리수안푸엥#아침탁발#카렌족의시장#오포이시장#타이버스푸드투어
방콕에선 전 세계의 음식을 다 맛볼 수 있다~!
방콕(Bangkok)을 현지인들은 '끄룽텝 마하나콘'으로 보통 부르지만
원래 이름은 긴 길이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다.
영험하기로 소문난 에라완사원(Erawan Shirin) 앞에서 만난 현지인들에게
원래 이름을 들으니, 방콕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첫 번째로 찾아간 식당은 미슐랭을 두 번이나 받은 소고기국숫집.
카메라 세례를 유난히 많이 받는 식당이었는데, 그 주인공은 주인이 아니라 바로 솥!
3대째 물려왔다는 솥엔 어떤 특별한 비밀이 있는 걸까?
3대째 이어오는 맛의 비결 중 또 하나는 ‘씨육수’.
50년 세월을 이으며 가보처럼 물려받은 ‘솥’과 ‘씨육수’로 남다른 맛을 자랑하는 소고기 국수를 맛본다.
방콕 시민들의 젖줄 같은 짜오프라야강(Chao Phraya River).
그 강변에 있는 '새벽 사원'이라는 뜻의 사원 왓아룬(Wat Arun).
시계가 아직 발명되지 않았던 시절, 왓아룬으로부터 드리우는 그림자로 정오를 알 수 있었고
정오가 되면 근처 해군기지에선 그림자를 보고 대포 소리로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줬던 일화가 있는 공간이다.
두 번째로 찾아간 식당의 메뉴는 굴전.
100년을 이어온 오래된 가게는 현재의 점포에서 70년 가까이 우직하게 굴전을 부쳐온 곳
냉동 굴은 절대 쓰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매일매일 갓 잡은 굴로 전을 부치니 매일 손님들로 만원. 재료가 빨리 떨어지니 하루 평균 영업시간이 3시간이라는 이곳의 굴전 맛에 흠뻑 빠져 본다.
69m 높이의 2021년 제작된 불상, 왓빡남파시짜런(Wat Paknam Phasi Charoen)에서 기를 받고 찾아간 세 번째 식당은 붉은돼지고기덮밥집이다.
70년 넘게 이어온 돼지고기 양념의 비밀을 식당 주인은 선뜻 공개한다.
자신감만큼 그 맛 또한 선뜻 따라할 수 없는 맛이다.
맛의 도시답게 방콕은 길거리 음식과 야시장 또한 출중하다.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인 카오산로드(Khosan Road)에서는 악어고기로 만든 꼬치를 먹어보고, 쩟페어야시장(Jodd Fairs Night Market)에서는 생새우를 고춧가루 등 양념으로 무친 '꿍땐', 한국의 감자탕을 닮은 '랭쎕'을 먹어보며 태국의 별미 또한 맛본다.
방콕 근교의 랏차부리(Ratchaburi)에는 카렌족이 다수 살고 있다.
주말에 승려들에게 딱밧(Tak Bat, 탁발)으로 공양을 할 수 있는 의식에 참여해 본다.
공양 후 들른 근처의 오포이시장(Oh Poi Market).
쌀국수 카놈친도 먹어보고 흑임자떡도 먹어보며 카렌족의 문화를 물씬 느껴 본다.
방콕 맛 기행, 대망의 마지막 식당은 식당이 아니라 '버스'다.
이 푸드버스의 백미는 미슐랭 맛집의 팟타이.
식당 앞에 버스가 서면, 좌석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코스다.
왓아룬 불탑에 비치는 노을빛을 보면서 방콕에서의 여정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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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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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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