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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한국기행 - 묵어봐, 거기 어때? 2부 산 VS 바다,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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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아냐? 바닷가 발리 하우스

3km에 이르는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아름다운 솔밭으로 유명한 충남 태안 몽산포 해변.
이곳에 ‘맛조개’에 빠져, 집까지 짓고
제2의 인생을 사는 특별한 부부가 있다.

물 빠진 갯벌 구멍에 소금을 뿌리자
고개를 빼꼼히 내민 ‘맛조개’.
이 즐거움에 빠져 10년 넘도록 태안 앞바다를
내 집처럼 드나들었다는 남편 전홍우 씨.
아내 김명제 씨를 설득해 이곳에 터를 잡았다는데.

이왕 사는 거, 재밌게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야자수 잎을 수입해 지붕에 올리고,
소품들을 활용해 이국적인 집을 꾸몄다.

외국에서 물 건너온 전통의상 입고,
맛있는 음식 해 먹으면 굳이 해외 나갈 필요 없다는데.
부부의 집으로 매년 여름 휴가를 온다는 이웃이 방문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신나는 여름 휴가!

남편 홍우 씨가 땀 흘려 잡은 맛조개로 만드는 버터구이부터
입맛 확 돌게 만드는 골뱅이 무침.
태안에서 난 싱싱한 김 팍팍 넣은 라면까지.

굳이 외국 나갈 필요 없다는 부부의 낭만 하우스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는?

어릴 적 꿈꿔온 숲속 오두막집

전북 완주, 17만 평의 편백나무 숲 사이
덩그러니 놓인 트리하우스 한 채.
어린 시절 동화 속에서 보던 톰 소여의 오두막을 짓고 싶었다는
신상욱 씨의 꿈이 담긴 집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과 떨어져,
자발적 고립을 택한 남자.
그 집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바로, 하나뿐인 아들 한결 씨.

아버지의 손때가 묻어난 작고 고즈넉한 숲속 통나무집.
부자는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돌탑에
서로의 마음을 얹고,
차가운 계곡에 손 담그며 더위를 이겨낸다.

비 내리는 숲.

아버지를 위해 향긋한 커피를 내리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고민을 나누는 부자.
묵묵히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신 아버지를 위해
아들은 오랜만에 기타를 들고,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가수 김광석의 노래를 부르는데.

여름날의 초록빛 숲에서 즐기는 부자의 오붓한 휴가.

이만하면 5성급 호텔 부럽지 않다.

산 vs 바다에서 펼쳐지는 취향 저격 여행기.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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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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