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으로만 이루어진 여수의 화정면에서 가장 큰 섬, 개도.
주위의 섬을 거느린다는 의미로 덮을 개(蓋)를 써서 ‘개도’라 불리는 이곳에
손맛 좋은 어머님이 계신다고 소문난 밥집이 있다.
얼핏 보면 지나칠 법한 작은 컨테이너지만
마을 할머니들이 참새 방앗간처럼 오가며 찾는 섬마을 밥집!
32년째 밥집을 꾸리고 있는 손맛의 달인 우자 씨의 밥집엔
자부심 가득한 음식 맛과 넉넉한 인심
그리고 푸근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우리 동네에서 우자 모르는 사람이 없어! 강아지 새끼도 우자는 안다니까!”
투박한 말투에 거침없는 행동
스물아홉부터 밥장사하며 딸 셋을 키워낸 우자 씨의 겉모습은
억척스러운 천하 여장부 같지만
사실 속마음은 그 누구보다 여리고 따뜻하다.
마을 할머니들에게 특히 넉넉한 인심을 베푸는 이유 또한
열여섯에 떠나보내야 했던 친정엄마 생각 때문이라고.
엄마에게 직접 끓인 소머리국밥 한 그릇 대접할 수만 있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다는 우자씨는
마음이 어지러우면 서걱서걱 칼질에 투덕투덕 도마질한다.
친정엄마처럼 가깝게 지내는 동네 할머니가 가져온 방풍나물에
남매처럼 가깝게 지내는 동네 아저씨가 가져온 돌게로
푸짐한 밥상을 차려내는 우자씨.
그 따뜻하고 넉넉한 밥상에 함께 둘러 앉아본다.
#한국기행#섬마을밥집#엄마의손맛이그립다면#개도#전남여수#화정면#소문난밥집#방풍나물#돌게#푸짐한밥상
주위의 섬을 거느린다는 의미로 덮을 개(蓋)를 써서 ‘개도’라 불리는 이곳에
손맛 좋은 어머님이 계신다고 소문난 밥집이 있다.
얼핏 보면 지나칠 법한 작은 컨테이너지만
마을 할머니들이 참새 방앗간처럼 오가며 찾는 섬마을 밥집!
32년째 밥집을 꾸리고 있는 손맛의 달인 우자 씨의 밥집엔
자부심 가득한 음식 맛과 넉넉한 인심
그리고 푸근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우리 동네에서 우자 모르는 사람이 없어! 강아지 새끼도 우자는 안다니까!”
투박한 말투에 거침없는 행동
스물아홉부터 밥장사하며 딸 셋을 키워낸 우자 씨의 겉모습은
억척스러운 천하 여장부 같지만
사실 속마음은 그 누구보다 여리고 따뜻하다.
마을 할머니들에게 특히 넉넉한 인심을 베푸는 이유 또한
열여섯에 떠나보내야 했던 친정엄마 생각 때문이라고.
엄마에게 직접 끓인 소머리국밥 한 그릇 대접할 수만 있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다는 우자씨는
마음이 어지러우면 서걱서걱 칼질에 투덕투덕 도마질한다.
친정엄마처럼 가깝게 지내는 동네 할머니가 가져온 방풍나물에
남매처럼 가깝게 지내는 동네 아저씨가 가져온 돌게로
푸짐한 밥상을 차려내는 우자씨.
그 따뜻하고 넉넉한 밥상에 함께 둘러 앉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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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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