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망경대산 해발 800m 중턱에 100년 된 집.
이곳에는 26년 전 귀촌한 유승도, 김미숙 부부가 살고 있다.
자연에 대한 시를 쓰는 남편 승도 씨는
자연에 파묻혀 글을 쓰고 싶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혹독한 산골의 겨울을 나기 위해
연탄을 실어와 쌓아놓고
겨우내 먹을 도토리를 갈아 묵을 쒀놓는 부부.
하지만, 불을 붙이는 일도
겨울 냉이를 캘 때도 남편 승도 씨는 천하태평!
느릿느릿 남편 때문에 속 터지는 아내 미숙 씨.
부지런한 아내는 20년 넘는 산 생활에 산짐승이 다 됐다는데.
아내는 소가 되고,
남편은 뒤에서 쟁기를 끌며 밭을 가는 부부.
생활 리듬이 다른 부부가 유일하게 함께하는 시간.
연탄에 고등어 굽고, 밭에서 캔 겨울 냉이로 된장국 끓여 먹으며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부부의 삶.
부부는 이것이 시골살이의 맛이고 행복이라 말한다.
‘그렇게 저렇게 잔잔하게 사는 거지’
느리지만, 행복한 부부의 겨울을 만나본다.
#한국기행#추위오지네#달팽이남편#산짐승아내#강원영월#망경대산#해발800m#100년된집#도토리묵#연탄#부부의시골살이
이곳에는 26년 전 귀촌한 유승도, 김미숙 부부가 살고 있다.
자연에 대한 시를 쓰는 남편 승도 씨는
자연에 파묻혀 글을 쓰고 싶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혹독한 산골의 겨울을 나기 위해
연탄을 실어와 쌓아놓고
겨우내 먹을 도토리를 갈아 묵을 쒀놓는 부부.
하지만, 불을 붙이는 일도
겨울 냉이를 캘 때도 남편 승도 씨는 천하태평!
느릿느릿 남편 때문에 속 터지는 아내 미숙 씨.
부지런한 아내는 20년 넘는 산 생활에 산짐승이 다 됐다는데.
아내는 소가 되고,
남편은 뒤에서 쟁기를 끌며 밭을 가는 부부.
생활 리듬이 다른 부부가 유일하게 함께하는 시간.
연탄에 고등어 굽고, 밭에서 캔 겨울 냉이로 된장국 끓여 먹으며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부부의 삶.
부부는 이것이 시골살이의 맛이고 행복이라 말한다.
‘그렇게 저렇게 잔잔하게 사는 거지’
느리지만, 행복한 부부의 겨울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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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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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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