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어떻게 달랬을까?
바로 고향 음식이다.
방송인 정가은과 북에서 온 요리전문가 허진이
실향민들의 그리운 고향의 맛, 고향 이야기를 찾아간다.
“이북 사람이 노랑태(황태)를 해보라고 했어.”
황태의 고장, 강원도 인제.
황태덕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최귀철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인제 황태 덕장 1세대다.
20대 초반 속초에서 만난
함경도 출신 실향민과의 인연으로
함경도와 기후가 비슷한 인제에서 황태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황태를 만든 시간만 55년.
함경도에서 온 황태는 인제 용대리의 특산물이 됐다.
그렇다면 이북식 황태요리는
남쪽의 황태요리와 어떻게 다를까?
북에서 온 요리연구가 허진 씨가
북한식 황탯국, 황태찜, 황태구이를 선보인다.
“고향 사람 만난 게 제일 좋다.”
함경도 북청이 고향인 아흔둘의 김송순 할머니는
한국전쟁 때 아버지의 목선을 타고
이곳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 마을’로 피난 왔다.
할머니가 고된 피난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다름 아닌 어머니가 북에서 해주셨던 가자미식해.
어머니의 음식으로 자식들도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
할머니의 식해 만들기는 현재진행형.
지금도 손수 식해를 맛보며 어머니의 손맛을 지켜가고 있다.
그런 할머니를 위해 허진 씨가 준비한 음식은
이북식 조랭이떡 만둣국.
누에고치 모양의 조랭이떡은
고치의 실이 술술 풀리듯 만사형통하라는 의미.
이 만둣국 한 그릇이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라본다.
#한국기행#한반도평화기행2#그리움의맛#인제속초#노랑태#황태덕장#아바이마을#이북식황태요리#실향민#가자미식혜#조랭이떡만둣국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어떻게 달랬을까?
바로 고향 음식이다.
방송인 정가은과 북에서 온 요리전문가 허진이
실향민들의 그리운 고향의 맛, 고향 이야기를 찾아간다.
“이북 사람이 노랑태(황태)를 해보라고 했어.”
황태의 고장, 강원도 인제.
황태덕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최귀철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인제 황태 덕장 1세대다.
20대 초반 속초에서 만난
함경도 출신 실향민과의 인연으로
함경도와 기후가 비슷한 인제에서 황태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황태를 만든 시간만 55년.
함경도에서 온 황태는 인제 용대리의 특산물이 됐다.
그렇다면 이북식 황태요리는
남쪽의 황태요리와 어떻게 다를까?
북에서 온 요리연구가 허진 씨가
북한식 황탯국, 황태찜, 황태구이를 선보인다.
“고향 사람 만난 게 제일 좋다.”
함경도 북청이 고향인 아흔둘의 김송순 할머니는
한국전쟁 때 아버지의 목선을 타고
이곳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 마을’로 피난 왔다.
할머니가 고된 피난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다름 아닌 어머니가 북에서 해주셨던 가자미식해.
어머니의 음식으로 자식들도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
할머니의 식해 만들기는 현재진행형.
지금도 손수 식해를 맛보며 어머니의 손맛을 지켜가고 있다.
그런 할머니를 위해 허진 씨가 준비한 음식은
이북식 조랭이떡 만둣국.
누에고치 모양의 조랭이떡은
고치의 실이 술술 풀리듯 만사형통하라는 의미.
이 만둣국 한 그릇이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라본다.
#한국기행#한반도평화기행2#그리움의맛#인제속초#노랑태#황태덕장#아바이마을#이북식황태요리#실향민#가자미식혜#조랭이떡만둣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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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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