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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시집온 저를 고등학교 졸업부터 시켜줬죠!’ 간호사가 되고 싶었지만 포기했던 아내의 꿈, 그 꿈을 위해 뒤에서 최선으로 지원해 주는 51세 남편│다문화 휴먼 다큐│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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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대학교 간호학과의 개강 첫날 많은 학생들 중,
강의실 맨 앞에 앉아 진지한 모습으로
교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있는 탁 붑 파리 씨.
베트남 출신의 이주여성 파리 씨는 올해로 간호학과 2학년이 된 학생이다.
매번 공부할 때마다 사전을 옆에 두고 찾아보면서 해야 되지만
그래도 과제를 빠트린 적이 없고,
남원의 집에서부터 전주에 있는 학교까지 왕복 4시간 거리를 통학하면서도
단 한 번도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았다는 성실한 파리 씨.
아직 7살, 3살 어린 두 아이의 엄마인 파리 씨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은
공부하느라 바쁜 아내 대신에 아이들을 돌보고,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아내의 공부를 위해서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환경미화원 남편 유영현 씨의
외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중학교를 다닐 당시, 한 번도 1등을 놓치지 않았던 파리 씨는
남편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뒤, 대학교까지 입학살 수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 노력하는 파리 씨의 아름다운 도전기를 함께 살펴보자.
#다문화 #가족 #알고e즘 #꿈 #간호사 #베트남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 - 베트남 주부 파리 씨의 ‘간호사의 꿈’
????방송일자: 2013. 3. 22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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