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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톤 트럭 사고로 20살에 팔 한쪽이 굽은 탓에 방황도 했지만, 내면의 가치를 알아봐 준 천사 같은 아내를 만나고 행복하게 가정 꾸려 과일장수로 우뚝 선 남자┃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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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에서 나고 자랐던 성기 씨. 유년시절부터 그를 봐왔던 이들이라면
모두 현재 그가 사는 삶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 말하곤 한다.
성기 씬 유년 시절부터 동네에서 알아주는 사고뭉치였다.
하루가 멀다하고 술과 담배, 오토바이에 빠져 살았던 시절.
가까스로 조정 선수로 생활하며 대학에 입학하긴 했지만 학교폭력으로 대학 생활 1년 만에 자퇴를 선택했다.
다시 고향에 내려온 그가 선택한 건 좋아하는 오토바이를 마음껏 탈 수 있는 중국집 배달원으로서의 삶이었다.
하지만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오는 것인지, 얼마 되지 않아 성기 씬 배달 중
25톤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로 한쪽 팔을 절단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장작 3개월간 7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다 터져버린 팔의 근육과 관절은 살려내지 못했다.
한쪽 팔을 절단하는 것만큼은 막아달라 애원하던 가족들의 부탁으로
골반 뼈를 팔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성기 씨. 하지만 장애는 피해갈 순 없었다.
현재 성기 씨의 팔은 'L'모양으로 굳어버린 상태다.

사고와 장애 후 성기 씬 모든 삶을 그저 포기하고만 싶었다.
가난과 장애만이 남은 자신의 삶에 희망이란 더 이상 없다고 느낀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지내던 그의 손을 잡고 작은 누난 종교의 힘을 빌리기 시작했다.
함께 교회에 나가자고 설득했고 그곳에서 성기 씬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났다.
가난하고 장애까지 있는 남자와 결혼을 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는 아내 경하 씬 남편과 첫 만남에 결혼을 결심했다.
지금껏 자신이 이상적인 조건들이라 생각했던 것들에 단 하나도 부합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거짓 없이 진실되고 다시 살아보려는 성기 씨의 마음에 손을 잡아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부부가 됐고, 시장통에서 40년간 과일 장사를 했던 장모님을 통해 하나 둘 장사수완을 배워나갔다.
그리고 지금은 춘천에서 가장 많은 단골을 가진 과일 가게로 성장해 나가는 성기 씨의 과일 가게.
다시 돌이켜봐도 어둡기만 했던 지난 과거는 그에게 잊힌 지 오래다.
온종일 싱글벙글, 웃음꽃을 달고 사는 성기씬 오늘도 신선한 과일들에 희망까지 덤으로 얹어 건네는 중이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과일 가게 성기 씨
????방송일자: 2018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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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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