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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결? 특별한건 없습니다 저는 그저 끊임 없이 배우는 것”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노력파! 성실파! 체력왕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장수의 비밀┃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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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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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넥타이를 매고 마술사 모자를 멋들어지게 쓰는 한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가방을 열자 수많은 마술 도구가 나오는데~ 마술 도구를 사용해 넉살 좋게 마술도 보여주는 할아버지, 어쩐지 예사롭지가 않다. 도대체 이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일까?
“할아버지는 마술사, 조용서입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조용서(86) 할아버지다. 매일 복지관에 나가 마술을 비롯한 여러 수업을 듣고, 배운 걸 통해 봉사활동까지 하는 할아버지! 보람차게 사느라 늘 바쁜 할아버지에겐, 마술보다 흥미진진한 나날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조용서 할아버지가 아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비결을, [장수의 비밀]에서 소개한다.   
 
경기도 고양시, 한 할아버지가 가방에 마술 도구며 의상을 챙겨 담고 집을 나선다. 바로 ‘할아버지는 마술사’, 조용서(86) 할아버지! 매일 아침, 기공체조로 하루를 연 뒤, 마술이며 사진, 그림 등을 배우러 다니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 같은 할아버지. 게다가 수업이 끝난 뒤에는 자원봉사까지 하러 다닌다는데~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할아버지의 얼굴에선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다.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도 기운이 넘치는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출근하러 가는 길입니다.” 매일 지하철을 타고 일산에서 서울로 가는 할아버지.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어디로 출근을 하신다는 걸까? 할아버지가 한 시간 가까이 지하철을 타고 간 곳은 다름 아닌 10년째 출근도장을 찍다시피 하는 복지관! 나이는 최고령이지만 학구열은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는데~ 그 뿐 아니다. 쉬는 시간에는 게시판을 꼼꼼히 살피는 할아버지. 마술 수업만으로는 모자라는지, 새로 개설된 강좌는 없나, 매일 게시판을 살핀단다. 할아버지는 10년 전에 은퇴를 한 이후, 스스로 발품을 팔아 배움의 길을 찾아다녔다. 호기심과 열정으로 눈이 빛나는 할아버지는 복지관 내 최고의 모범생이다!

수업이 끝나자 분주하게 또 어디론가 가는 할아버지!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자랑하는 할아버지는, 안국역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외국인 길 안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게다가, 열심히 배워 둔 마술과 구연동화로도 봉사활동을 한다고. 부지런히 배우고 연습한 보람이 느껴지는 봉사활동 시간이, 할아버지는 제일 행복하단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재능기부를 할 때 행복하다는 할아버지! 거기서 느끼는 보람이 할아버지를 활기차게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사실, 할아버지가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그건 바로, 할아버지의 55년 지기 내조의 여왕, 정민영(79) 할머니 때문! 할아버지의 입맛과 영양을 고려한 할머니표 밥상은 할아버지의 건강비결이다.  “뭐, 재주는 있으시더라고.” 지긋한 연세에도 늘 바쁘게 다니는 할아버지를 걱정하는 할머니. 별 관심 없는 듯, 은근슬쩍 할아버지 자랑을 말끝에 얹어준다. 할머니가 차려주는 반찬처럼, 비슷한 듯 매일 새로운 55년 지기 부부의 일상. 과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다음 행복은 무엇일까?
 
부지런히 배우고, 배운 것을 통해 베풀 줄 아는 할아버지. 마술보다 즐겁고 봉사처럼 훈훈한 조용서 할아버지의 일상을 [장수의 비밀]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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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할어버지는 마술사
????방송일자: 2013년 9월 11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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