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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이 너무 외로웠거든요” 겹사돈을 맺어서 베트남 친자매가 모두 며느리가 된 시어머니ㅣ 친동생과 동서를 맺고 한 집에서 사는 언니│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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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사돈을 맺는 바람에 2명의 베트남 며느리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철인 시어머니 심순옥(64)여사. 육아는 물론 한글 공부까지 뒷전인 철없는 며느리 팜티짱(29).

자식들에게 용돈을 받으며 노후를 보내는 여느 시어머니들과는 달리 심순옥 여사는 4명의 손자와 한국 생활이 서툰 베트남며느리 자매 뒷바라지까지 하게 된 천하무적 시어머니다. 그런 시어머니가 바라는 것은 낮잠 자지 않고 공부를 하는 며느리다. 하지만 며느리에게는 공부와 가까워 질 수 없었던 사연이 있다고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베트남의 수도에서 2시간이 걸리는 하이퐁(Hai Pong)으로 여행을 떠난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고향에서 그 동안 며느리가 왜 공부에 뒷전이었는지 알게 된다. 과연 둘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경기도 시흥에는 한 집에 두 명의 베트남 며느리를 데리고 사는 심순옥 여사(64)와 자매끼리 한국으로 시집 와 시어머니에게 기대고 사는 며느리들이 살고 있다.

팜티짱(29)은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게 좋다고 하는데 사실 시어머니 없이 생활하는 게 겁이 난다. 시집 온 동생이 늘 같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워낙 시어머니가 다 해주시니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다. 분가를 하면 분명 생활 전반이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지금이 좋다고 한다.

시어머니는 분가해서 살라는 말을 몇 번이고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늘 똑같다. 집이 넓지도 않은데 열 식구가 살려니 복잡해도 너무 복잡하다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해야 할 가사노동과 뛰어다니고, 울어대는 손자 4명을 돌보는 육아 노동을 도맡아 하는 상황이 힘에 부친다고 한다.

같이 시집온 둘째 며느리와 자매 사이다 보니 한국어보다 베트남어를 쓰는 상황이 많아졌다. 그러니 한국어가 늘지 않을 수밖에. 심순옥 여사는 한국어를 많이 할 줄 아는 것보다 공부를 하겠다는 의욕이라도 보였으면 좋겠다고 한다. 며느리가 낮잠을 챙겨 잘 시간에 공부를 조금이라도 했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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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한 지붕 두 며느리 베트남 겹사돈 이야기
????방송일자:2015년 4월 23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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