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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더 이상의 이사는 없다“ 서울을 떠나 이 집에서 비로소 집 주인이 됐다. 할아버지가 살았고, 아버지가 아꼈던 집을 직접 고쳐살기로 결정한 남자???? |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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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불 냄새가 밴 아궁이, 삐걱거리는 대문. 할아버지의 추억이 가득 담긴 충청남도 태안의 고향 집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남자가 있다.

10년 동안 귀촌을 준비해온 이상암 씨가 그 주인공! 20년간 방치되어있던 집과 외양간을 직접 고쳐가며 3대째 이어지는 집의 역사를 굳건히 지키는 중이다.

시골의 자연이 좋아 주말마다 내려온다는 아내와 함께 뒷마당에서 제멋대로 자라는 고구마를 캐고, 태안 앞바다에서 어린 시절 많이 먹었던 바지락도 캐낸다. 그때 그 시절 느꼈던 추억을 다시금 회상해보는 이상암 씨.

오늘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낡은 문패 아래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내거는 날! 먼저, 세월의 소리가 들리는 대문에 정성스레 기름칠하고 아버지가 건네주신 문패를 조심스레 걸어본다.

“비로소 집주인이 된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가 살았고, 아버지가 아꼈고, 내가 정성스레 고친 이 집에서 또 어떤 추억들이 쌓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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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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