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의 한 숲길을 따라 걸으면 시아버지가 물려준 40만 평 숲을 가꾸며 사는 김숙자 고용한 부부를 만날 수 있다.
벌채업을 하던 그는 벤 나무만큼 심겠다는 속죄의 마음으로 고향인 이곳에 60년 동안 편백숲을 가꿔나갔다는데.
숙자 씨는 종갓집 맏며느리로 살아오면서 닦인 요리 실력으로 편백숲을 찾아온 이들에게 푸짐한 성찬을 차려준다. 그냥 시부모님께 내어주듯 상을 차렸을 뿐이었는데 한 손님이 수라상 받는 기분이라며 칭찬해 왔다고.
그녀는 ‘이게 무슨 수라상이야.’ 하며 마음이 찔렸단다. 그 일을 계기로 서울까지 먼 길 오가며 궁중요리 전문가 과정을 밟는 데에 열정을 불태웠다.
먼길 오느라 고생한 나영씨에게도 역시 성찬을 대접하는데. 편백잎을 넣어 더 향긋한 고기와 해산물이 든 연잎찜과 파인애플, 열무 등 갖가지 장아찌. 편백숲을 찾아온 보람이 느껴지는 성대한 식사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정성 가득한 저녁도 대접받을 수 있는 곳. 특별한 편백숲으로 함께 떠나보자.
#한국기행 #벌채업자 #편백숲 #벌목 #쪼림 #산골밥집
#피톤치드 #숲지기
벌채업을 하던 그는 벤 나무만큼 심겠다는 속죄의 마음으로 고향인 이곳에 60년 동안 편백숲을 가꿔나갔다는데.
숙자 씨는 종갓집 맏며느리로 살아오면서 닦인 요리 실력으로 편백숲을 찾아온 이들에게 푸짐한 성찬을 차려준다. 그냥 시부모님께 내어주듯 상을 차렸을 뿐이었는데 한 손님이 수라상 받는 기분이라며 칭찬해 왔다고.
그녀는 ‘이게 무슨 수라상이야.’ 하며 마음이 찔렸단다. 그 일을 계기로 서울까지 먼 길 오가며 궁중요리 전문가 과정을 밟는 데에 열정을 불태웠다.
먼길 오느라 고생한 나영씨에게도 역시 성찬을 대접하는데. 편백잎을 넣어 더 향긋한 고기와 해산물이 든 연잎찜과 파인애플, 열무 등 갖가지 장아찌. 편백숲을 찾아온 보람이 느껴지는 성대한 식사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정성 가득한 저녁도 대접받을 수 있는 곳. 특별한 편백숲으로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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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숲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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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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