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성북동. 예스런 골목길 모퉁이를 돌자, 화사한 와편담장과 미니 쇼윈도를 문패 삼은 14평짜리 작은 한옥이 나타난다. 이곳은 공간 디자이너 오지창 씨(42세) 가족의 집이자, 작은 삶을 꿈꾸고 있는 세 식구의 실험실이다.
공간 디자이너로 일하며, 유행 따라 너무 쉽게 제작되고, 또 너무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과 소비 패턴에 회의감을 느꼈다는 지창 씨. 본인 삶에서라도 덜 쓰고, 덜 버리며 살고 싶다는 마음에 ’집의 규모‘를 줄이기로 결심했다.
물리적인 규모를 줄임으로써 내 삶에 꼭 필요한 것과 소중한 것에 보다 집중해 살자는 뜻이었다. 1등 항해사였고, 오랫동안 승선생활을 했던 남편 역시 작은 삶에 익숙했던 터라 아내의 결심을 적극 지지했단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집에서의 작은 삶 실험기!
한옥 특유의 마당과 실내의 단차를 줄이고, 하나의 공간을 여러 용도로 사용하며, 10여 종이 넘는 조명을 활용해 분위기를 달리하는 등 작지만 답답하지 않게,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집. 세 식구는 공간이 넓지 않아도, 물건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하단다.
#건축탐구집 #한옥매입 #한옥리모델링
#성북동한옥 #에센셜라이프 #단독주택 #김호민건축가
공간 디자이너로 일하며, 유행 따라 너무 쉽게 제작되고, 또 너무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과 소비 패턴에 회의감을 느꼈다는 지창 씨. 본인 삶에서라도 덜 쓰고, 덜 버리며 살고 싶다는 마음에 ’집의 규모‘를 줄이기로 결심했다.
물리적인 규모를 줄임으로써 내 삶에 꼭 필요한 것과 소중한 것에 보다 집중해 살자는 뜻이었다. 1등 항해사였고, 오랫동안 승선생활을 했던 남편 역시 작은 삶에 익숙했던 터라 아내의 결심을 적극 지지했단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집에서의 작은 삶 실험기!
한옥 특유의 마당과 실내의 단차를 줄이고, 하나의 공간을 여러 용도로 사용하며, 10여 종이 넘는 조명을 활용해 분위기를 달리하는 등 작지만 답답하지 않게,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집. 세 식구는 공간이 넓지 않아도, 물건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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